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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제국
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341화 — 바다 위에 길을 만들다

세상이 이름을 갖기 전에 · 341 / 370약 8분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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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는 길이 없다고 배웠다.

처음 바다의 길을 배울 때와 같았다.

사람들은 해안을 기억하고,

별과 바람을 읽었다.

티로스 앞에서

알렉산드로스는 바다에 길을 만들라고 했다.

정확히는 섬 도시까지 제방.

돌.

나무.

흙.

잔해.

처음 들었을 때 미친 생각 같았다.

“저기까지?”

기술자가 말했다.

“왕이 하래.”

왕명은 물리법칙을 바꾸지 않는다.

다만 사람 수천 명을 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

그게 차이.

나는 토목 작업 일부에 붙었다.

왜.

목재·물류 경험.

언어.

일은 단순하고 잔인했다.

돌 날라.

쌓아.

파도 무너뜨림.

다시.

도시 쪽에서 공격.

불.

배.

투사체.

사람 죽음.

제방은 매일 조금씩.

바다는 매일 조금씩 가져감.

타멧이 “배는 물을 설득하는 일”이라 했었다.

여기서는 군대가 바다를 설득하는 게 아니라

억지로 메우는 일이었다.

티로스 사람들도 가만있지 않았다.

수중 공격.

화선.

공성탑.

정확한 전술은 후대 기록이 더.

내 기억은 작업자들.

젖은 옷.

부서진 손.

“왜 우리까지.”

현지 징발 노동자.

마케도니아 병사.

용병.

기술자.

왕의 승리는 이런 몸 위.

한 번 큰 화공 공격으로 구조 일부가 불탔다.

사람들 욕.

몇 주 일이 사라짐.

알렉산드로스가 포기할까.

아니.

다시.

그 집요함은 무서웠다.

좋은 지도자 자질?

적에게는 재앙.

나는 왕이 목표를 포기하지 않는 걸 존경하면서

그 목표가 옳은지 별도라는 걸 계속 생각.

티로스는 전략적으로 중요했다.

페르시아 함대 기반.

후방.

알렉산드로스 입장 합리.

티로스 시민에게는 자기 도시.

둘 다.

제방 작업은 도시와 군대의 쓰레기까지 먹었다.

무너진 집 돌.

잘린 나무.

부서진 배.

“이것도.”

기술자는 가리켰다.

전쟁은 폐허를 다음 전쟁 구조물로 바꾼다.

나는 돌 하나를 들며 생각.

누군가 집 벽이었을 수도.

이제 공성 제방.

물건의 정치적 생애.

사람보다 더 빨리 역할 바뀜.

작업 중 가장 위험한 건 공격만이 아니었다.

파도.

미끄러짐.

무거운 돌.

한 노동자가 발을 깔렸다.

뼈.

비명.

적 화살 하나 안 날아온 시간.

전쟁 사망·부상은 전투만.

아님.

공사.

운송.

질병.

피로.

나는 그 사람을 빼내는 데 힘을 썼다.

너무 쉽게 돌을 들어올리면 눈에 띌까.

여럿이 같이.

숨김.

그는 발을 못 쓸 가능성.

급여.

가족.

“전쟁 영웅?”

누가 나중 물으면.

아니.

제방 노동자.

그 사람도 전쟁 비용.

공성 장비 기술자 중 한 명은 키프로스·페니키아 배 구조를 잘 알았다.

왜.

예전부터 항구 일.

정복군은 적 지역 기술을 바로 흡수.

어제 페르시아 해군권에 있던 선원 일부가 오늘 알렉산드로스 편.

정치 충성은 항구마다 바뀜.

티로스가 고립되는 이유.

도시 하나의 용기만으로 해상 네트워크 못 버팀.

나는 시라를 생각.

항구는 관계.

관계를 잃으면 벽이 아무리 높아도.

티로스 사람들은 끝까지 저항했다.

왜 항복 안 했나.

자유.

신전.

정치.

알렉산드로스 요구가 받아들이기 어려움.

후대는 고집·영웅성 둘 중.

당시 사람에겐 자기 집.

나는 어느 피난 못 간 상인과 짧게 대화.

성 안에 가족.

그는 외부에 있다가 봉쇄.

“들어갈 수 없어.”

매일 섬 봄.

돌아오지 않은 배를 기다리던 가족과는 반대였다.

사람이 있는데 갈 수 없음.

도시 함락 뒤 그 가족을 찾았는지.

[모름]

나는 이름도 기억 못.

공성전은 몇 달 동안 사람을 숫자로 만든다.

벽 길이.

배 수.

죽은 사람.

그 상인에겐 가족 한 명씩.

나는 전쟁을 오래 볼수록 숫자와 이름을 둘 다 놓치지 않으려 했다.

도시 함락 날,

나는 전투 최전선에 없었다.

소리.

문 열림.

군대 들어감.

그 뒤 학살과 노예화.

수치는 기록마다.

엄청난 피해.

나는 그 장면을 영웅 승리로 못 봤다.

테베.

또.

저항한 도시를 본보기.

전략 효과.

사람 비용.

포로 행렬에서 한 늙은 사람이 바다를 계속 봤다.

집.

섬.

“어디로.”

통역.

그는 대답 안 함.

이제 노예로 팔릴 가능성.

바다 도시에서 태어나

육지 안쪽으로.

역사의 방향과 개인 방향이 반대.

나는 몇 사람을 돈으로 빼낼까 또 고민.

전부 못.

이번에도 일부.

자기만족.

그래도.

왕은 도시를 이겼다.

나는 몇 명의 쇠사슬을 풀었다.

어느 쪽이 역사에 남나.

왕.

당연.

그게 틀렸다고 화내지 않는다.

다만 다른 층도 적는다.

바다에는 길이 없다고 배웠는데,

왕은 바다에 길을 만들라고 했다.

길은 만들어졌다.

그리고 그 길 끝에서 도시 하나가 무너졌다.

기술의 위대함과 결과의 잔혹함은 동시에 참일 수 있다.

END OF CH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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