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tory Box
별의 제국
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338화 — 그라니코스 강물

세상이 이름을 갖기 전에 · 338 / 370약 8분0자
지난 화 끝부분 다시 보기

그라니코스 강은

내가 본 큰 강에 비하면 작았다.

전투는 강 크기로 정해지지 않는다.

둑.

흐름.

경사.

기병이 오를 자리.

상대가 기다리는 곳.

강은 얕아 보여도

군대가 건너면 전장이 되었다.

나는 후방 물자와 부상자 쪽.

전투 시작 전 논쟁 소문.

지금 건널지,

기다릴지.

후대 기록마다 지휘 논쟁.

나는 직접 지휘회의에 없었다.

[모름]

결과는 공격.

왕이 위험한 위치.

알렉산드로스가 죽을 뻔했다는 전승.

클레이토스 도움 이야기.

나는 전투 중 봤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기록]

내가 본 건 젖은 말.

피.

강에서 나온 병사.

부상자.

강물은 곧 흙과 피로 탁했다.

전쟁 묘사는 자꾸 색을 과장한다.

실제는 흙색이 더 많다.

포로 중에는 그리스 용병들도 있었다.

페르시아 편에서 싸운 그리스인.

마케도니아군 쪽 사람들은 배신자처럼 봄.

“그리스인이 왜.”

급여.

정치.

고향.

사람 이유.

알렉산드로스가 그들을 강하게 처벌했다는 기록.

전쟁은 민족 정체성을 정치 충성으로 요구.

나는 불편.

몇 년 전 페르시아군에도 그리스 용병 흔함.

세계가 섞였는데 선전은 선을 긋는다.

어느 포로가 말했다.

“난 고향에서 먹을 게 없었어.”

통역하며 들음.

그 한 문장.

대의보다 생계.

그를 살릴 수 있었나.

내 권한 없음.

포로 처리.

보내짐.

그 뒤.

[모름]

전투 뒤 강가에서 말 한 필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서 있었다.

안장.

피.

말은 다치지 않음.

주인은.

모름.

이심이 있었다면 먼저 말을 봤을 것.

나는 고삐를 잡았다.

말이 떨었다.

“괜찮아.”

사람 말 알아듣나.

그냥.

주인 표식 확인.

마케도니아 기병.

시체 목록.

결국 죽은 사람 이름과 연결.

말은 다른 기병대에 넘김.

전쟁에서 말도 상속된다.

사람 죽고 장비·동물 재배치.

개인 관계가 군수자산으로.

나는 말 목을 만졌다.

이후 중앙아시아에서 사람과 말 관계를 더 깊게 배우게 되지만

이때 처음 전쟁 뒤 ‘주인 없는 말’이 이상하게 남았다.

그라니코스 포로 그리스 용병 처리도 군대 안 논쟁.

“배신자.”

“돈 받고.”

“그리스 자유 적.”

정치적 메시지.

알렉산드로스는 그리스 연합 지도자로서

페르시아 편 그리스 용병을 강하게 다루는 게 명분에 맞음.

그러나 나는 개인 얼굴을 봐서 불편.

정치적 정체성이 사람 생계보다 위.

국가는 그렇게 분류.

필요.

잔인.

한 용병이 내게 말했다.

“마케도니아도 돈 주잖아.”

정확.

차이는 합법성.

누구 편이 정당.

그건 승자와 정치 공동체가 정함.

나는 답 못.

전쟁 뒤 강물에서 피가 씻겨 내려갔다.

몇 시간,

하루.

강은 다시.

후대 방문객이 전장인지 모르고 물 마실 수.

자연은 기념하지 않는다.

사람만.

전투 승리 뒤 소아시아 길이 더 열림.

도시들이 항복·환영·저항.

왕의 속도.

그라니코스는 시작.

알렉산드로스 전쟁이 길어질수록

나는 그가 전투에서 이기는 것보다

승리 뒤 도시를 어떻게 남기는지를 더 보기 시작했다.

페르시아 세금 체계를 그대로 일부 쓰나.

현지 관리.

그리스식 제도.

마케도니아 주둔.

정답 도시마다.

정복은 이긴 뒤부터 행정.

왕이 전투 잘한다고 제국 자동으로 굴러가지 않는다.

다리우스 돌과 아르타 장부를 본 나는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젊은 왕도 곧 배울 것이다.

END OF CHAPTER

읽은 화로 기록했습니다. 다음 화는 바로 이어집니다.

다음 화

읽는 흐름을 끊지 않고 바로 다음 화로 이어집니다.

읽던 위치를 저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