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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제국
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332화 — 긴 창

세상이 이름을 갖기 전에 · 332 / 370약 8분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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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창을 처음 들고

나는 꽤 잘할 거라고 생각했다.

틀렸다.

앞을 찌르는 건 쉽다.

줄을 유지하는 게 어렵다.

왼쪽 사람이 조금.

오른쪽.

뒤 사람.

창끝 수십 개.

한 줄이 비뚤면

다른 줄까지.

훈련 책임자가 소리쳤다.

“외지인, 혼자 싸우지 마!”

나는 웃었다.

평생 듣는 말.

긴 창은 사람 수십 명이 같은 순간에 움직이는 약속에 가까웠다.

필리포스 군대가 강해지는 이유를 무기 하나로 설명하면

훈련을 지운다.

병사들은 걷는다.

멈춘다.

방향.

창 내림.

올림.

또.

지루.

켈라 봉화.

유지.

모든 강한 체계 뒤 반복.

한 병사가 말했다.

“왕이 새 창 줘서 강해진 거 아냐.”

“그럼.”

“우리가 맨날 이거 해서.”

자존심.

좋았다.

그렇다고 왕 역할 작다는 뜻 아님.

훈련 시간을 만들고,

급여.

조직.

지휘관.

전쟁 경험.

정치.

농민을 오래 훈련장에 두려면 밭 누가.

가족.

노예·종속 노동.

계절.

군제도 사회경제에 기대.

기병은 또 다름.

좋은 말.

귀족 자원.

훈련.

보병과 협력.

팔랑크스가 적을 고정하고,

기병이.

후대 전술 설명.

나는 실제 훈련에서 서로 타이밍 맞추는 걸 봤다.

한 번 기병이 너무 빨리 들어와 보병 창과 엉킬 뻔.

욕.

“전쟁이면 죽었어.”

훈련관.

훈련에서 죽지 않고 실패.

좋다.

내가 왕국 경비에 만든 원칙.

회복 가능한 실수.

마케도니아도 자기 방식.

나는 병사들과 점심.

빵.

치즈.

양파 비슷.

술.

전쟁 영웅의 식사보다 농민식.

어떤 사람은 겨울이면 집.

어떤 사람은 전문화.

군대가 상시화되는 정도도 변하는 중.

“왜 군인.”

내가 물었다.

“땅 작아.”

한 명.

“형이 가져가.”

다른.

“좋아서.”

셋째.

“왕이 불러서.”

동기 다양.

한 체제의 군사력은 사람 개인 이유를 모아서.

필리포스가 군대를 ‘만들었다’고 말할 수 있다.

동시에 이 병사들이 만들었다.

후대 역사는 위에서 문장을 쓰고,

나는 아래에서 한 줄씩 본다.

훈련 중 한 병사가 긴 창을 부러뜨렸다.

사리사는 길어서 운반부터 문제.

나무 질.

건조.

접합.

창끝.

“왕이 새로 주겠지.”

젊은 병사.

노병이 화냈다.

“왕 나무가 하늘에서 나와?”

목재.

예전에 산지에서 목재가 내려오던 길을 떠올렸다.

산.

운반.

장인.

또.

무기 하나 뒤 공급망.

훈련 책임자는 부러진 이유를 봤다.

나무 결함인지,

병사가 잘못 밟았는지.

결론.

둘 다.

창을 너무 거칠게 내려놓았고

결도 좋지 않음.

병사 전부 책임 X.

장인 전부 X.

사람들은 원인을 하나로 정하고 싶어 하지만

물건 실패도 복합.

마케도니아군 훈련에서 놀란 건

장교가 병사 사이를 계속 걸으며 자세를 직접 고친다는 점.

“왕이 군제 만들었다.”

큰 말.

실제는 이런 중간 장교가 수백 번 손을 잡아 방향을 바꾸는 것.

어느 장교는 병사 이름 거의 다 알고 있었다.

왜.

대형에서 누가 약한지.

“저 사람 뒤에 강한 사람.”

배치.

평등한 줄보다 기능.

나는 물었다.

“기분 나쁘지 않아?”

약한 병사.

“살면.”

실용.

팔랑크스는 각자 같은 사람이 아니라

서로 다른 몸을 대형이 보완.

이게 흥미.

한 명 강한 내가 대형을 망칠 수도.

개인 능력과 시스템 성능은 다르다.

나는 실제 모의훈련에서 너무 빨리 앞으로 나갔다가

옆 병사 창이 내 어깨를 때릴 뻔.

그가 욕했다.

“혼자 영웅해!”

아프게 정확.

왕국·전쟁에서 내가 자꾸 하던 것.

나는 뒤로.

박자.

발.

숨.

며칠 뒤 대형이 조금 편해졌다.

그때 훈련 책임자가 말했다.

“이제 사람 됐네.”

“전에는.”

“말 안 듣는 황소.”

칭찬으로 받았다.

저녁 병사 숙소에서 사람들은 필리포스보다 집 얘기.

아내.

빚.

땅.

어떤 사람은 전쟁 전리품으로 땅 사려.

어떤 사람은 부상 두려움.

군사혁신은 병사에게 ‘국가 경쟁력’이 아니라

자기 몸과 가족의 미래.

한 병사는 긴 창을 만지며 말했다.

“이거 덕에 살면 좋은 창.”

그 기준.

철학보다 정확.

나는 군대가 강해지는 걸 보며

강한 군대가 좋은 사회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약한 군대가 사람을 위험하게 할 수도.

또 양쪽.

사람은 단일 가치로 국가를 못 설계한다.

긴 창은 멋있었다.

전투에서 무서웠을 것.

하지만 창만 들면 누구나 마케도니아군이 되는 건 아니다.

나는 며칠 뒤 대형에서 빠졌다.

왜.

계속 있으면 얼굴 기억.

그리고 나는 정식 병사 될 생각 없음.

훈련 책임자가 말했다.

“아까운데.”

“길 가야.”

“어디.”

“모르겠어.”

그는 웃었다.

“전쟁 나면 돌아와.”

나는 대답 안 했다.

전쟁은 곧 올 가능성이 높았다.

그때도 내가 어느 편인지 정하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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