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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제국
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319화 — 전쟁은 투표로도 시작됐다

세상이 이름을 갖기 전에 · 319 / 370약 8분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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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전쟁을 시작하는 나라를 많이 봤다.

아테네에서는 시민들이 논쟁했다.

그렇다고 전쟁이 안 생기는 건 아니다.

왕이 없어도 전쟁은 시작될 수 있었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으로 불리는 큰 충돌 직전,

사람들은 이미 원인을 수십 개 말하고 있었다.

동맹.

코르키라.

포티다이아.

메가라.

스파르타.

아테네.

공포.

명예.

이익.

후대 역사가는 구조를 정리.

당시 술집에서는.

“저쪽이 먼저.”

항상.

회의에서 양보하자는 사람.

강경하게.

전쟁 피할 수 있다는 사람.

피할 수 없다는 사람.

페리클레스도 중요한 목소리.

그가 혼자 전쟁을 만든 건 아니다.

도시 제도,

동맹,

상대 선택.

사람.

모두.

전쟁 직전 한 아테네 시민과 크게 싸웠다.

그는 말했다.

“스파르타가 결국 공격할 거야. 지금 강하게.”

나는 말했다.

“확실해?”

“모두 알아.”

“모두가 알면 왜 회의해.”

그가 화냈다.

후대 결과를 아는 지금 보면

그의 두려움이 근거 없었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당시 확실성은 또 다른 것.

공포가 예측을 사실처럼 만들 수 있다.

스파르타 쪽에서도 비슷한 말.

“아테네가 계속 커진다.”

공포.

상대 힘 증가 자체가 위협.

안보 딜레마 같은 현대 용어.

현상은 오래됨.

한쪽이 방어 위해 배.

다른 쪽은 공격 준비로 봄.

그쪽 군비.

다시.

누가 먼저.

끝 없음.

정치인들은 상대 의도 설명.

“저들은.”

집단 의도.

실제 사람 여러.

나는 이 언어가 싫었다.

하지만 군사 계획은 상대 전체를 가정해야.

개인 복잡성을 다 반영 못.

국가는 추상화.

아르타 장부와 같음.

전쟁은 그 추상화를 더 강하게.

아테네 시민 하나는 스파르타 친구가 있어도

회의에서 “스파르타”를 하나로 말함.

어쩔 수.

위험.

투표 뒤 그 시민이 나에게 말했다.

“이제 끝.”

“뭐가.”

“결정.”

아니다.

결정이 시작.

전쟁은 투표로도 시작됐다.

그러나 투표가 전쟁 원인 전부는 아니다.

수십 년 쌓인 구조가 한 날 절차를 통과한 것.

나는 왕국 왕명을 생각.

왕명도 마찬가지.

마지막 서명만 보이면 왕 혼자 만든 것 같지만

그 전 수많은 압력.

역사에서 ‘누가 시작했나’는 그래서 어려운 질문.

나는 공식 투표권 없음.

밖.

결정 기다림.

이 경험이 이상했다.

왕국에서는 왕이 최종 책임.

여기서는 결정이 집단.

그럼 실패하면 누구 책임?

“우리.”

시민 하나.

좋은 답.

다른 사람.

“저 연설한 놈.”

또.

집단결정도 책임을 남에게 미룰 수 있다.

전쟁 결정 후

시장은 바로 반응.

곡물.

목재.

무기.

사람들이 농촌 가족을 도시로 옮길 준비.

성벽.

함대.

전쟁은 투표가 끝난 순간 칼이 아니라

가격과 짐으로 시작됐다.

한 외지인은 말했다.

“나는 투표도 못 했는데 왜 내 가게가.”

강한 말.

민주적으로 결정된 전쟁도

비시민에게 강제.

민주주의가 결정의 정당성을 높일 수 있어도

영향받는 모두가 결정한 건 아니다.

나는 그걸 봤다.

누가 전쟁을 시작했나.

왕?

시민?

동맹?

적?

한 명 답 없음.

그래도 결정은 실제.

사람은 곧 죽는다.

절차가 있다고 결과가 가벼워지지 않는다.

나는 전쟁에 참여할 생각이 없었다.

이번에는.

그 생각이 얼마나 오래 갔는지.

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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