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 FICTION
제296화 — 불 앞에서 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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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앞 약속을 한 상대는 나보다 훨씬 신앙심이 깊었다.
계약 일이 끝난 뒤 그는 작은 음식을 나눴다.
“왜.”
“약속 끝.”
감사.
나는 참여.
그가 물었다.
“당신은 불 안 믿지.”
직접.
“당신처럼은.”
“그런데 왜 맹세.”
“당신이 믿으니까.”
그는 오래 봤다.
“그럼 거짓?”
좋은 질문.
나는 생각했다.
“불이 나를 벌준다고 말한 적은 없어.”
“그럼.”
“당신 앞에서 약속을 무겁게 한다는 건 진짜.”
그가 웃었다.
“이상한 외지인.”
합의.
나는 타인의 신앙 의례에 참여할 때
어디까지 존중이고 어디부터 거짓인지 처음 깊게 고민.
산 신 때는 가벼웠다.
여기서는 계약.
사회적 책임.
결국 기준.
내가 믿지 않는 내용을 믿는 척 말하지 않는다.
상대가 중요하게 보는 형식을 존중.
이 선.
후대 여러 종교권에서 유용했다.
항상 성공?
아니다.
어떤 시대에는 의례 참여 자체가 신앙 선언.
거부하면 문제.
그때 더 어렵다.
이 시기에는 비교적 가능.
불 앞에서 약속하는 관습도 지역마다.
모든 페르시아인이 동일?
아님.
나는 후대 조로아스터교 형태를 과거에 그대로 투사하고 싶지 않다.
기억에 남는 건 작은 화로.
따뜻함.
상대의 진지한 얼굴.
그리고 약속을 지켰다는 안도.
종교사는 교리뿐 아니라 이런 순간으로도 이루어진다.
불 앞에서 약속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 불을 내가 후대 종교 이름과 제도에 그대로 맞추고 싶진 않다.
시대.
지역.
관습이 복잡했다.
[모름]
다만 불과 진실,
맹세가 연결되는 감각은 분명 기억난다.
가문 둘.
토지·물길 경계.
서기관 기록.
증인.
그리고 작은 불.
“왜 불.”
내가 물었다.
현지 사람.
“보잖아.”
누가.
신?
사람?
상징?
설명은 더 복잡했을 것이다.
내 언어가 부족.
나는 그냥 받아들였다.
불은 계약을 집행하지 않았다.
사람이 불 앞에서 한 말을 더 무겁게 여겼다.
왕국 물 의례.
산 신.
바다 제물.
사람은 중요한 약속에 일상보다 다른 공간을 만든다.
그게 기억을 강하게.
한 사람이 나중 약속을 어겼다.
상대는 말했다.
“불 앞에서.”
법적 증거?
기록도.
인장도.
불은 감정적·사회적 무게.
사람들이 그 사람을 더 나쁘게 봄.
평판.
종교와 법 겹침.
나는 세렌이 이런 걸 봤으면 어떻게 정리했을지 생각.
아마 “폭력만 하지 마”라고.
웃었다.
나는 언젠가 작은 거래를 불 앞에서 약속하게 됐다.
왜.
상대가 원함.
“지킬 거야?”
“응.”
“그럼.”
했다.
내가 그 신앙을 완전히 믿지 않아도
상대에게 의미.
존중.
맹세는 상대 언어로 해야 할 때가 있다.
단,
거짓으로 신을 믿는 척?
나는 그냥 약속을 존중한다고 생각.
몇 달 뒤 거래 완료.
상대가 말했다.
“불이 봤다.”
나는 대답.
“당신도.”
그가 웃었다.
좋았다.
신앙은 때로 초월보다
서로 보는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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