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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제국
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264화 — 바다의 신들

세상이 이름을 갖기 전에 · 264 / 370약 8분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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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뒤 출항 전 의례가 달라 보였다.

첫 항해 때는 그냥 구경.

이번엔 나도 바다가 무서웠다.

선원들이 작은 빵.

기름.

물.

바다 쪽.

말.

지역 신 이름.

집안 신.

여러 방식.

루함은 아주 짧게.

다른 선원은 길게.

어떤 사람은 안 함.

강제 X.

나는 작은 곡물 몇 알을 놓았다.

왜.

정말 바다 신을 믿나.

모르겠다.

[모름]

안전하고 싶은 마음.

다른 사람과 같이 움직이는 마음.

그 정도.

왕국에서 왕에게 제물 바치는 걸 막았던 내가

바다에 곡물을 둔다.

모순?

조금.

차이.

바다는 실제로 나보다 강하다.

왕은 아니었다.

그 생각도 이상.

신앙을 힘 순위로 정하나.

루함에게 물었다.

“안 하면 불안해?”

“폭풍 오면 다 불안.”

“의례가 막아?”

“모르지.”

좋은 답.

“그럼 왜.”

“하고 나면 출항하잖아.”

의례가 출발 신호.

심리적 경계.

준비 끝.

배에 오름.

사회적 기능.

어떤 선원은 폭풍에서 살아남은 뒤 더 신앙 깊어짐.

다른 사람은 “밧줄 잘 묶어서”라고.

둘이 싸우지 않았다.

같은 배에서 다른 설명.

190화 왕국 신앙과 비슷하지만 더 평화.

왜.

신앙이 왕위 권력과 직접 연결되지 않아서.

종교 갈등은 믿음 차이만으로 생기는 게 아니다.

권력,

재산,

직위가 붙으면 커진다.

이걸 바다에서 더 느꼈다.

항구 의례에는 죽은 선원 이름을 읽는 날도 있었다.

정기인지 사건 때인지.

자료와 기억이 섞인다.

[모름]

사람들이 바다에 나가기 전

돌아오지 않은 사람 이름.

몇 개.

모두 아는 이름 아님.

“왜 읽어.”

물었다.

루함.

“있었다고.”

단순.

몸 없음.

무덤 없음.

이름이 무덤.

260화 실종선 가족.

이런 의례가 필요했던 이유 이해.

왕국 신전에서는 시신과 무덤.

바다에서는 빈칸.

이름.

어떤 가족은 작은 물건을 바다에 던졌다.

아까운 것.

나는 왕국에서 제물 낭비 걱정하던 사람.

여기서는 말리지 않았다.

가족 물건.

자기 선택.

공동 곡물 아님.

세렌 원칙.

개인 신앙과 공공자원 구분.

나한테 남아 있었다.

한 선원은 이름 읽을 때 웃었다.

“저 사람 술 못 마셨는데.”

다른 사람도 웃음.

추모가 엄숙함만은 아니다.

세나 장례.

또.

죽은 사람을 완벽하게 만들지 않는 것.

나는 이름 없는 선원 이야기 듣다 내 옛 왕국에서 죽은 경비 한 명을 떠올렸다.

이름?

흐림.

[모름]

가슴 아픔.

바다 의례는 자기 죽은 사람뿐 아니라 내 죽은 사람도 불러냈다.

종교 의례가 기억 장치.

다시 인정.

바다가 무서우니 사람들은 바다에 말을 걸었다.

죽은 사람이 보이지 않으니 이름을 불렀다.

둘 다 인간적인 일.

나는 작은 곡물 몇 알을 놓았다.

이번에는 누구를 위해?

특정 이름 없음.

많은 사람.

그 정도.

항구 신전 비슷한 곳은 배 수리 기금 비슷한 기능도 일부.

봉헌물.

선원 가족 지원.

죽은 사람 추모.

또 복합기관.

사람들이 바다에 말을 거는 이유는

바다가 말을 안 듣기 때문일지도.

나는 출항 전 수평선을 봤다.

“잘 부탁해.”

작게.

누구에게.

바다?

배?

나 자신?

모름.

루함이 들었다.

“이제 선원 다 됐네.”

“아직 멀미해.”

“그건 선원도 해.”

좋았다.

END OF CH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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