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 FICTION
제256화 — 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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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 첫 시간은 좋았다.
바람.
항구가 멀어짐.
물.
배 움직임.
나는 웃었다.
둘째 시간부터.
안 좋았다.
배가 움직였다.
당연.
문제는 내 몸 안도 같이 움직이는 느낌.
속.
머리.
식은땀.
루함이 한 번 보고 말했다.
“처음.”
“응.”
“먹었어?”
“조금.”
“다 토하겠네.”
재수 없음.
정확했다.
나는 배 옆으로 토했다.
사람들이 웃었다.
왕국 백 년 통치.
전쟁.
병.
낙석.
그리고 바다에서 구토.
수백 년을 살아도 첫 멀미는 처음이었다.
나는 바닥에 누우려 했다.
루함이 발로 툭.
“거기 짐.”
옮김.
배에서는 누울 자리도 권리.
좁다.
모든 공간 기능.
짐.
물.
사람.
노.
밧줄.
나는 가장 방해 안 되는 곳을 찾았다.
“하늘 봐.”
선원이 말했다.
“왜.”
“그냥.”
해봄.
조금 나음.
다른 사람은 수평선.
사람마다 방법.
나는 일을 하면 나아질까 해서 물 퍼내기.
처음엔.
곧 더 토함.
루함이 말했다.
“가만있어.”
왕 시절 들었으면 화났을 말.
지금은 감사.
몇 시간 뒤 몸이 조금 적응했다.
완전히 아님.
배가 해안 가까이 갔다.
땅이 보임.
안심.
밤에는 작은 만에 들어가 정박 비슷하게.
해안선 따라가는 항해.
멀리 바다로 안 나감.
좋았다.
나는 땅에 내리자마자 무릎을 꿇었다.
기도 아님.
땅이 안 움직여서.
시라가 같이 온 구간은 아니었다.
선원 하나가 말했다.
“바다 신한테 절?”
“땅.”
사람들이 웃음.
저녁 먹는데 입맛 돌아옴.
루함이 물었다.
“내일도 탈 거야?”
잠깐 고민.
“응.”
“왜.”
“처음이니까.”
그가 이해 못 한 얼굴.
“처음이면 안 타야지.”
“배우려고.”
“짐꾼이 배워서 뭐 해.”
좋은 질문.
나는 답 못 했다.
궁금해서.
세상 더 보려고.
그게 직업으로 설명 안 됨.
첫 멀미가 조금 가라앉은 뒤 루함은 아주 기본적인 일을 시켰다.
밧줄 정리.
물 퍼내기.
짐 상태 확인.
“노는.”
내가 물었다.
“나중.”
“왜.”
“토하면서 저으면 우리 배 돌아가.”
사람들 웃음.
나는 기분 나빴다.
맞다.
배에서는 허영이 바로 문제.
한 사람이 잘못 움직이면 다른 사람 균형까지.
육지에서 내 실수는 내 몸.
배에서는 공간 공유.
나는 밧줄부터.
젖은 끈을 둥글게 놓는 방식.
풀 때 엉키지 않게.
“왜 이렇게.”
“급할 때.”
모든 배 기술은 비상 상황을 대비한 평시 습관처럼 보였다.
왕국 경비와 비슷.
좋았다.
몇 번 하다 손이 익었다.
다음 항해에는 작은 노를 잠깐.
박자.
선원들이 맞춘다.
내 힘이 세다고 더 빨리 하면 안 됨.
두무 교훈 또.
한 번 내가 박자를 앞서 배 방향이 살짝 흐트러졌다.
루함 욕.
“왕 노 젓냐?”
그냥 지역식 욕에 가까운 표현이었을 수 있다.
나는 심장이 뛰었다.
“왜 왕.”
“혼자 한다고.”
아.
왕 = 혼자 멋대로?
웃음.
그 뜻이 마음에 안 들면서 정확.
“다시.”
이번에는 맞춤.
바다에서 나는 몸을 사람들과 맞추는 훈련을 했다.
힘도.
호흡도.
시간도.
멀미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파도 크면 다시.
나는 그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선원들도 어떤 날 멀미.
특히 오랜 육지 뒤.
“선원도?”
“몸이 사람인데.”
당연.
불멸자도.
그 문장이 좋았다.
몸이 사람.
왕도,
여행자도,
선원도.
배 위에서는 가장 단순한 사실이 자꾸 돌아왔다.
다음 날 멀미는 조금 덜했다.
세 번째 더.
몸도 학습.
불멸자의 장점은 안 아픈 게 아니라
많이 시도할 시간이 있는 것일지도.
그래도 첫 멀미는 한 번뿐.
기억에 오래 남았다.
읽은 화로 기록했습니다. 다음 화는 바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