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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제국
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252화 — 긴 나무의 값

세상이 이름을 갖기 전에 · 252 / 370약 8분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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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으로 내려가는 길에서 긴 나무를 봤다.

정확히 어떤 수종이었는지 지금 단정하고 싶지 않다.

[모름]

향이 강하고,

곧고,

큰 것.

남쪽 벽돌 도시에서 비싸게 팔리던 종류와 비슷했다.

“저거.”

내가 말했다.

바란이 고개.

“비싸.”

늘 가격.

산 위에서는 그냥 나무처럼 보인다.

문제는 아래로 옮기기.

자르기.

가지 정리.

말리기.

묶기.

경사.

사람.

짐승.

하나 잘못 굴러가면 사람 죽는다.

우리는 목재 운반대를 추월하지 못하고 한동안 같이 갔다.

길 좁음.

사람들이 욕.

목재 사람도 욕.

“비켜.”

“어디로.”

실제로 갈 데 없음.

왕궁에서 긴 들보 하나 쓰면

이 장면은 안 보인다.

나는 왕국 공공건물 생각.

약속의 집.

지붕.

문.

그 나무도 누군가 이런 길을.

어쩌면.

“얼마 받아.”

운반하는 사람에게 물었다.

그는 내 말 못 알아듣고,

현지 상인이 통역.

몫.

생각보다 적다고 느꼈다.

완성 목재 가격과 비교.

중간.

상인.

통행.

손실.

나는 또 공급망을 계산하려 했다.

세나 같아지는 중.

한 나무가 경사에서 미끄러졌다.

소리.

모두 움직임.

밧줄.

사람 한 명 넘어짐.

다행히 큰 부상 없음.

작업 책임자가 욕을 퍼부었다.

내가 밧줄 잡는 걸 도우려 했다.

“하지 마.”

왜.

“모르는 사람.”

맞다.

힘 세다고 끼면 더 위험.

기술.

각도.

신호.

나는 물러났다.

왕 시절 ‘도와주려다 방해’한 일들 생각.

한참 뒤 나무 다시 안정.

작업 책임자가 내가 물러난 걸 보고 말했다.

“그래도 말은 듣네.”

칭찬.

좋았다.

목재 운반대 사람 중 한 명은 발을 심하게 다쳤다.

넘어진 게 아니라 밧줄 마찰.

발등.

피.

작업은 멈추지 않았다.

사람 하나 빠짐.

다른 사람이 자리.

부상자는 옆에서 욕.

“내 몫.”

하루 작업 몫 잃음.

책임자가 말했다.

“다치면 쉬어.”

“돈.”

또.

안전과 생계.

왕국에서는 공공노동 중 부상 지원 규칙을 만든 적 있다.

여기는?

일부 지원.

동료.

작업 책임자.

완전 제도화 X.

나는 내 몫 일부 주려다 멈췄다.

외지인.

관계.

대신 물과 붕대 비슷한 천 도움.

그가 받았다.

“고마워.”

다음 날 절뚝이며 다시 일.

나는 화가 났다.

“쉬라며.”

그가 말했다.

“당신이 내 밥 줘?”

정확.

내 도덕은 그의 생계 해결 못 함.

나는 작업 책임자에게 물었다.

“부상자 몫.”

“조금.”

“왜 더.”

“그러면 다 아프다고 해.”

불신.

사람 관리.

쉬운 답 없음.

나는 왕국 제도가 갑자기 좋아 보였다.

곧 생각.

그 제도도 비용 있었고,

악용 문제.

어디나.

목재 한 그루가 미끄러져 길을 막은 날

상단들은 몇 시간 기다렸다.

누구는 도와주면 빨리 끝난다고.

누구는 “우리 일이 아냐.”

바란은 도왔다.

왜.

“시간.”

좋은 동기.

사람들이 함께 밧줄.

나는 이번에는 신호를 배우고 참여.

“당겨.”

“멈춰.”

“놓아.”

힘보다 맞추기.

여러 몸.

나무가 움직였다.

길 열림.

작업 책임자가 내 어깨를 쳤다.

“이제 좀.”

작은 승인.

나는 기분 좋았다.

왕으로 큰 회의 통과보다.

이런 순간이 더 직접.

목재 길에는 작은 마찰 흔적이 많았다.

바위에 밧줄 자국.

흙 깊은 바퀴나 썰매 흔적.

사람이 반복해서 지나간 자리.

길은 건설물이 아니라 사용이 만든 기록이기도 했다.

점토판과 다른 기록.

땅에 새김.

비 오면 일부 지워짐.

다시 사람.

문명은 기록실 밖에도 자국을 남긴다.

나는 발밑을 자주 보게 됐다.

목재 집결지에는 길이 여러 방향으로 갈렸다.

일부는 해안.

일부는 내륙.

배 재료.

건축.

신전.

왕궁.

사람들이 용도를 말하지만 최종 목적지까지 모르는 경우도.

물건은 중간에서 바뀐다.

큰 나무 하나에 여러 계약.

“도시가 저걸 다 쓴다고?”

내가 물었다.

바란.

“도시는 많이 먹어.”

먹는다.

좋은 표현.

도시는 곡물뿐 아니라

나무,

돌,

금속,

사람 노동을 먹는다.

왕국도 그랬다.

나는 도시를 문명 중심이라고 생각했지만

산이 없으면 지붕이 없다.

해안이 없으면 배가.

길이 없으면 아무것도.

긴 나무 한 그루에는

산과 사람 수십 명의 길이 붙어 있었다.

그날부터 건물 들보를 볼 때 조금 다르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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