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 FICTION
제238화 — 길에서 죽은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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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 하나가 아침에 일어나지 않았다.
전날부터 배가 아프다고 했다.
열.
밤에 나빠졌고,
아침.
죽음.
나는 익숙했다.
익숙하다는 말이 싫지만,
절차를 안다.
사람들은 당황했다.
상단은 멈췄다.
카루는 먼저 사람 확인.
치료할 수 있는 사람.
없음.
그다음.
짐.
장례보다 먼저.
처음에는 차갑다고 생각했다.
곧 이유.
죽은 사람 물건.
다른 사람 물건과 섞이면 분쟁.
인장.
계약.
빌린 것.
맡긴 것.
가족에게 보낼 것.
길에서는 죽음 뒤 장례보다 먼저 짐을 세어야 할 때가 있었다.
카루와 두 명이 목록.
이심 통역.
나도 증인.
상인의 인장 따로.
돈 비슷한 교환물.
구리.
천.
점토판.
작은 가족 물건.
목걸이.
그건 목록만 쓰고 몸 옆에 둘지,
가족에게 보낼지.
문서에 표시.
나는 놀랐다.
상인은 자기 사망 때 물건 처리 일부를 미리 적어뒀다.
길 위험.
상단 사람 습관.
가족 이름.
동업자.
빚.
도시 214화와 연결.
“다들 해?”
물었다.
카루.
“큰 상인은.”
나는 생각했다.
나도 해야 하나.
죽을지 모르지만.
짐 적음.
펜던트.
누구에게.
현대 줄리언까지 갈 미래는 당시 모름.
안 썼다.
죽지 않을 거라 믿어서?
아니다.
아직 생각하기 싫어서.
죽은 상인의 동료 중 한 사람은 물건 목록에 반대했다.
“이건 내 거.”
작은 금속 도구.
죽은 상인 짐에서 나옴.
“빌려줬어.”
증거 없음.
카루는 바로 뺏지 않았다.
“누가 봤어.”
한 사람.
“빌려주는 걸?”
“쓰는 건.”
불충분.
그 도구는 별도 묶음.
가족에게 소식 갈 때 같이 질문.
길 위 즉시 결론 못 내는 물건.
좋았다.
불확실한 것을 억지로 정하지 않음.
사람들은 불편.
짐 하나 더 들고 가야.
카루는 말했다.
“모르면 들고 가.”
세나.
여기에도.
죽은 상인의 몸을 묻을 때
카루는 좋은 물을 조금 썼다.
씻기기 위해.
누군가는 아깝다 생각했을 수 있다.
아무도 말 안 함.
물이 귀한 길에서 장례 비용.
사람 존엄에 자원.
나는 그 선택이 마음에 들었다.
그러나 너무 많이 쓰지 않음.
현실.
상인에게 있던 작은 가족 표식을 몸과 함께 묻을지,
가족에게 보낼지 고민.
기록에 가족에게라고.
보냄.
무덤은 단순.
“도둑이 파면.”
내가 물었다.
카루.
“가져갈 게 없게.”
그래서 귀중품 거의 묻지 않음.
장례와 보존.
실용.
왕릉과 정반대.
이름 없는 무덤이 많아지는 이유도.
사람들은 귀중품을 가족에게 돌리고,
길에는 돌 몇 개.
후대 고고학자는 평범한 사람 무덤에서 적은 물건 보고 가난이라 해석할 수 있다.
실제는 길 장례라서.
또 해석의 위험.
나는 이런 걸 자꾸 생각했다.
카루가 말했다.
“죽은 사람보다 미래 사람 걱정.”
“습관.”
“이상.”
맞다.
그날 밤 죽은 상인 이름을 점토 조각에 적었다.
상단 공식 기록에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왜.
잊지 않으려고.
며칠 뒤 조각 깨짐.
주머니 속.
나는 웃었다.
기억도 물건도 약하다.
그래도 시도.
그 상인 몸은 길 근처 적당한 곳에 묻었다.
지역 관습과 상단 방식 섞임.
깊이.
돌.
동물 막기.
완벽한 무덤 아님.
가족은 멀리.
장례 노래를 아는 사람이 조금.
이심이 상인 고향 말로 짧게 말했다.
나는 뜻 절반만.
좋았다.
사람이 죽으면 자기 언어로 불리는 게 중요할 수 있다.
묘 표식.
누가 위치를 기억.
상단 기록에도.
가족에게 소식 보낼 방법.
몇 달 걸릴 수도.
사람 죽음이 도착하는 데 시간.
나는 불멸이라 죽음 순간에 익숙했지만,
이런 느린 통보는 또 다름.
상인의 죽음 뒤 상단 속도는 하루 늦어졌다.
돈 손실.
카루 얼굴.
그래도 출발 강행하지 않았다.
왜.
사람들 피로.
장례.
기록.
나는 물었다.
“손해.”
“응.”
“괜찮아?”
“안 괜찮지.”
“그런데.”
“사람 죽었잖아.”
경제와 인간을 굳이 반대로 둘 필요 없다.
손해를 알면서 멈춤.
상인은 가족에게 돌아갈 물건 외에 작은 빚도 있었다.
길 위 다른 상인에게.
그 상인은 말했다.
“죽었으니 됐어.”
기록자는 지우려 했다.
카루가 물었다.
“가족한테 청구 안 해?”
“안 해.”
“왜.”
“친구.”
개인 채무 탕감.
법이 아니라 관계.
나는 이걸 보며 214화 도시 분쟁과 다른 결과.
같은 사회 안에서도 계약이 항상 최대한 집행되진 않는다.
사람이 선택.
경제학 표보다 삶이 복잡.
그 상인은 대신 죽은 친구 가족에게 자기 물건 하나를 같이 보내달라 했다.
“이건.”
“그냥.”
채권자가 선물자.
관계가 숫자를 뒤집는다.
점토판에는 빚 취소 표식만 남고,
그 감정은 거의 안 남는다.
그래서 내가 적는다.
그날 밤 상단이 조용했다.
카루는 물건 목록 다시 봄.
왜.
실수하면 가족 분쟁.
죽은 사람을 지키는 마지막 일.
나는 도왔다.
한 점토판이 누구 것인지 애매.
상인 개인?
동업자?
표식.
이심이 소리를 냈다.
“이건 빌린 거.”
기억.
기록에 없음.
또.
결국 별도 표시.
확실하지 않음.
[모름]
길에서도 빈칸.
다음 날 우리는 떠났다.
무덤은 뒤.
짐 일부는 같이.
사람 하나가 없어져도 상단은 움직인다.
잔인하고 자연스럽다.
나라는 왕 없어도,
도시는 한 상인 없어도,
길은 계속.
이 반복을 나는 수천 년 동안 본다.
그날은 그냥 한 사람 죽음이었다.
그걸 작게 만들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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