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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제국
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235화 — 나무가 없는 도시

세상이 이름을 갖기 전에 · 235 / 370약 8분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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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흙으로 만들 수 있어도,

모든 걸 흙으로 만들 수는 없다.

문.

들보.

배 일부.

도구 자루.

숯.

좋은 나무.

저지대에서는 귀했다.

북쪽에서 온 목재를 처음 대량으로 봤을 때 사람들이 손으로 만졌다.

곧고.

길고.

냄새.

가격.

나는 왕국에서 나무를 당연하게 쓴 기억도 있었다.

지역마다 다름.

여기서는 긴 들보 하나가 부.

“왜 이렇게 비싸.”

물었다.

상인이 웃었다.

“가져와봐.”

길.

운송.

도적.

물.

사람.

나무 자체보다 이동 비용.

교역 경제.

마라는 좋은 숯을 구하려고 목재 상인과 싸웠다.

“이건 젖었어.”

“말랐어.”

“불 피워봐.”

현장 검증.

숯 품질이 금속 결과에 영향.

금속공방은 산지 광석뿐 아니라 나무에도 의존.

자원망.

한 곳의 기술이 다른 지역 생태에 기대는 것.

나는 왕국에서 큰 건물 지을 때 목재 몫 생각.

당시엔 행정 문제.

여기서는 세계 연결.

어느 배 제작자가 목재 길이를 두고 신전과 경쟁.

신전 지붕.

배.

누가 우선.

시장 가격.

권력.

나무 하나가 정치.

나는 웃었다.

카루가 물었다.

“왜.”

“왕은 나무 때문에 싸움 안 나는 줄 알았어.”

“왕 해봤어?”

“농담.”

그가 의심 없이 넘어감.

상단은 목재 일부를 다시 남쪽으로 운송.

구리와 같이.

북쪽에서 가져온 자원이 저지대 도시를 키운다.

저지대 곡물과 직물은 북쪽으로.

상호.

‘문명 중심’이라는 말을 나중 사람들이 좋아한다.

실제로 중심은 외부 없으면 못 산다.

도시는 주변에서 나무,

돌,

금속을 가져온다.

주변은 도시에서 곡물,

직물,

가공품,

시장 접근.

누가 중심인가.

보는 방향.

나는 이걸 기억해뒀다.

훗날 제국은 자기가 세상 중심이라고 말한다.

항상 주변이 그 중심을 먹인다.

목재 상인과 며칠 같이 일하면서 나무에도 등급이 있다는 걸 배웠다.

곧은 것.

휘어진 것.

마른 것.

벌레 먹은 것.

향.

무게.

“나무는 나무.”

내가 말했다.

상인이 나를 비웃었다.

“금속은 금속?”

마라 생각.

전문가는 세상을 더 잘게 나눈다.

긴 들보 하나는 건축용.

휘어진 건 배 부품에 더 좋을 수도.

작은 조각은 도구 자루.

숯.

버리는 부분 적음.

나무가 귀하니까.

어느 날 큰 들보 하나가 갈라져 발견됐다.

운송 중 충격.

누가 책임.

상단?

판매자?

짐짐승?

구매자.

분쟁.

표면 갈라짐이 원래 있었는지.

사람들이 오래 봤다.

나는 왕국 건축물 균열 판단 생각.

전문가 없으면 왕도 모름.

결국 가격 일부 감액.

완전 환불 X.

사용 가능 부분 있음.

타협.

상인은 화냈지만 거래 유지.

관계가 한 번 거래보다 중요.

이런 장면이 상업 신뢰를 만든다.

나는 목재 원산지를 물었다.

또 “더 북쪽.”

“직접 봤어?”

“아니.”

자원 출처는 계속 사람 입을 건넌다.

나중 지리 지식이 커지기 전 세상에서는

물건이 사람보다 더 멀리 여행하기도.

나는 한 나무 조각을 맡아 냄새를 기억하려 했다.

몇 년 뒤 다른 곳에서 알아볼 수 있을까.

아마 일부.

기억은 불확실.

그래도 감각 지도.

왕국 색채와 냄새.

벽돌 도시.

금속.

나무.

세상은 문자보다 먼저 몸에 지도를 만든다.

한 번은 목재 한 묶음이 길에서 사라졌다.

도둑인지,

기록 오류인지,

다른 상단 짐과 섞였는지.

사람들이 바로 노동자를 의심했다.

나는 219화 창고 사건 생각.

“세어봤어?”

물었다.

상인이 화냈다.

“없잖아.”

“처음부터 몇.”

기록.

입고 수량.

출고.

한 묶음은 사실 다른 구매자 표식 아래 들어가 있었다.

인장 착각.

도둑 없음.

사람들 민망.

의심받은 노동자는 화가 안 풀렸다.

“맨날 우리부터.”

계층.

무거운 걸 직접 만지는 사람이 가장 먼저 의심받는다.

권한 가진 사람 기록 실수는 늦게.

나는 이 패턴을 이미 봤다.

사람 사회는 비슷한 불공정을 반복한다.

그 뒤 목재상은 출고 때 노동자와 기록자 둘 다 확인하게 했다.

작은 개선.

왕명 없음.

그냥 손해 보기 싫어서.

경제적 동기가 공정성을 만들 때도 있다.

완벽한 도덕심 아니어도 결과는 좋을 수 있다.

나는 그걸 인정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왕이었을 때는 ‘올바른 원칙’을 먼저 생각했다.

상인은 ‘다시는 손해 보지 말자.’

둘이 같은 제도를 만들 수 있다.

동기는 다름.

역사는 결과만 남길 때가 많다.

어느 날 마라가 나무 조각 하나를 아껴 잘랐다.

작은 도구 자루.

남는 조각도 버리지 않음.

“그렇게 아까워?”

“돈.”

현실.

왕궁에서 긴 들보를 쓰던 내가 부끄러웠다.

그 들보도 누군가 멀리서 옮겼을 것.

권력은 물건 뒤 노동을 잘 숨긴다.

길에서는 그 노동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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