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 FICTION
제201화 — 나라는 나보다 커졌다
지난 화 끝부분 다시 보기
나라는 나보다 커졌다.
이 문장을 처음 인정한 날이 있다.
지역 관리들이 왕궁에 모였다.
물.
시장.
경비.
신전.
길.
공동부담.
예전에는 내가 사람 이름을 알았다.
하렌.
아렘.
테멘.
세나.
문제 뒤에 얼굴.
이제는 표식이 먼저였다.
북동쪽 제3창고.
서쪽 수로 7구간.
남쪽 시장권.
내가 가본 적 없는 마을.
한 번 갔지만 기억 흐린 곳.
그곳 사람들은 나를 안다.
나는 그들을 모른다.
회의 중 한 젊은 관리가 말했다.
“왕, 이 지역은 지난 순환에 이미 방식 바꿨습니다.”
나는 기억이 없었다.
“누가 승인.”
“지역 회의.”
“왜 나한테 안 왔어.”
말하고 바로 멈췄다.
왜 와야 하지.
그들의 권한 안.
나는 웃었다.
“잘했네.”
관리자는 안도.
아직도 내 승인 필요하다고 느꼈던 것.
문제.
왕국 규모가 커지면서 모든 길이 왕에게 오면 병목.
실제로 쌓였다.
왕 확인 기다리는 기록.
외교.
분쟁.
나는 하루에 다 못 봤다.
잠을 줄이려 했다.
딸도,
세나도 없는데 누가 혼낼까.
메렌 후배가 혼냈다.
“왕도 자야 합니다.”
“알아.”
“안 자잖아요.”
사람은 바뀌어도 말은 남는다.
그때 처음 네렘을 제대로 알게 됐다.
[추정]
정확한 소리는 확신하지 못한다.
먼 서쪽 행정권 출신.
내 혈연 아님.
오래된 귀족 가문도 아님.
부모는 공동 곡물 운송과 관련된 일을 했다는 기록.
네렘은 기록·재정에서 시작해 지역 분쟁 조정으로 올라왔다.
나이는 이미 젊지 않았다.
처음 내 앞에 와서 한 말.
“왕이 너무 많이 봅니다.”
칭찬 같았다.
“그래?”
“그래서 느립니다.”
사람들이 숨을 삼켰다.
나는 웃었다.
“얼마나.”
그는 기다렸다는 듯 기록을 펼쳤다.
왕 확인을 기다리느라 늦어진 사례.
여섯 개.
시장 수리.
경비 교대.
외지 상단 분쟁.
신전 곡물 이동.
“이건 내 승인 없어도 되잖아.”
“그러니까요.”
“왜 올라왔어.”
“왕이 한번 봐야 안전하다고.”
189화.
똑같은 문제.
네렘이 말했다.
“나라가 왕 하루보다 커졌습니다.”
아픈 정확성.
“그럼.”
“왕이 덜 봐야 합니다.”
나는 기분이 나빴다.
좋은 의견.
기분 나쁨.
이제 익숙.
그와 며칠 동안 업무 흐름을 다시 봤다.
왕에게 반드시 오는 것.
전쟁 개시.
대규모 외교 변경.
공동 규칙 충돌.
왕 개인 이해관계.
그 외에는 단계별 끝.
지역에서.
중앙 담당에서.
왕까지 안 올 수 있음.
관리들이 좋아할 줄 알았다.
일부는 싫어했다.
“왕 승인 없으면 책임이.”
또.
우리는 실수 보호 규칙과 같이 묶었다.
합리적 판단 실패는 수정.
왕 승인 없어도.
고의 비위는 책임.
조금씩.
업무가 줄었다.
처음에는 불안했다.
왕궁 기록실에 내가 모르는 결정이 늘었다.
“이거 언제.”
“지난 달.”
“왜.”
“왕 안 보는 건입니다.”
네렘.
짜증.
“그래도 보고는.”
“요약 있습니다.”
나는 요약을 봤다.
충분.
몇 달 지나 편해졌다.
그리고 충격.
나라가 잘 돌아갔다.
내가 모르는 일이 늘었는데.
왕국은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빨라진 분야도.
네렘이 말했다.
“좋죠.”
“조금.”
“왜 조금.”
“내가 덜 필요해.”
그는 내 얼굴을 봤다.
“그게 목표 아니었습니까.”
또.
세나를 만난 적 없는 사람이 세나 말을 했다.
제도가 사람을 통해 말을 이어가고 있었다.
나는 그날 기록에 적었다.
나라는 나보다 커졌다.
처음엔 상실처럼 느꼈다.
곧 다르게 봤다.
성공.
한 사람 머리와 하루보다 큰 사회.
그게 내가 처음부터 만들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
문제 하나씩 풀다 보니 여기까지.
이제 왕은 나라 전체가 아니라
나라가 서로 연결되는 몇 지점을 맡아야 했다.
왕권을 줄이는 일이
국가를 약하게 하는 게 아니라
국가를 크게 만드는 단계가 되었다.
읽은 화로 기록했습니다. 다음 화는 바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