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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제국
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273화 — 만들 수 있다는 말

14,610일 · 273 / 287약 8분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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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Recovery Mesh 참여업체가 40곳을 넘었다.

Daniel은 숫자를 좋아하지 않으려 했지만 성장은 좋았다.

문제는 첫 대형 handoff에서 터졌다.

정밀 펌프 하우징.

원래 공장 A.

장비고장.

대체공장 B.

Capability file.

재료 가능. 크기 가능. 공차 가능. 검사 가능.

모두 Green.

첫 부품.

치수.

통과.

두 번째.

통과.

세 번째.

누설시험.

실패.

왜.

기하.

미세한 표면결.

가공순서.

도면에는 표면조도값.

충족.

그런데 씰 접촉부의 방향성.

원래 공장은 마지막 연삭방향이 일정.

B는 반대.

수치상 같은 Ra.

기능 다름.

Daniel이 멈췄다.

`Can make`가 거짓은 아니다.

하지만.

기능공정의 암묵지.

Recovery Mesh가 장비·도면·검사까지 봤는데도.

현장.

A 작업자.

“우린 원래 이렇게.”

왜.

몇 년 전 누설문제 뒤.

문서?

내부 작업표준에는 있음.

Capability packet에는 빠짐.

Daniel이 말했다.

“그럼 더 많이 넣읍시다.”

현장사람이 바로.

“그럼 아무도 안 읽어요.”

또.

최소와 충분.

어디까지.

Priya가 말했다.

“공정을 결과로만 표현하려고 해서 그래요.”

도면은 제품상태.

필요한 건 critical process characteristic.

모든 공정상세가 아니라 기능결과에 영향을 주는 핵심.

누가 정함.

원공장?

독립검증?

학습.

첫 분류.

seal surface: final pass direction critical.

heat treatment: cooling rate critical.

weld: preheat critical.

그 외.

현장재량.

Daniel이 좋아함.

공정을 전부 표준화하면 대체공장 flexibility 사라짐.

핵심특성만.

B가 공정 수정.

네 번째.

누설시험 통과.

그 다음 10개.

9 pass.

1 실패.

왜.

작업자별.

fixture pressure.

또.

critical.

추가.

Daniel이 웃을 수 없었다.

Recovery capability는 계속 깊어진다.

도면. 측정. 공정. 사람. 치구. 검사. 재료.

끝 없음.

Priya가 말했다.

“끝을 찾지 말고 실패가 많은 곳부터.”

현재 데이터.

좋다.

Recovery Commons는 `process genealogy` 실험.

제품 batch마다: 어느 공장. 어느 공정 route. critical process values. 검사. 재료 lot.

모든 센서데이터 저장?

아님.

핵심.

업체 기밀.

공통 core + private extension.

Helioxen software가 기능.

경쟁사도 schema.

좋다.

첫 6개월.

handoff 성공률 상승.

그러나 새 문제.

업체들이 process data 공유 꺼림.

영업비밀.

Recovery Commons가 원본공정 공개 요구 안 함.

대신 functional certificate.

예: seal surface directional finish verified.

세부 툴패스는 회사 안.

첫 대형 handoff 실패를 계기로 MCI 전신 워킹그룹은 `가능`이라는 단어를 세 단계로 나눴다.

Declared. 업체가 스스로 가능하다고 말함.

Observed. 최근 실제 작업 증거 있음.

Transferred. 다른 환경·다른 고객조건에서도 반복생산 성공.

Daniel은 이 구분을 좋아했다.

“가능” 하나로 고객을 안심시키는 대신 어느 수준인지.

한 업체가 불만.

“Declared라고 쓰면 약해 보입니다.”

Vogel이 아직 정식자문 전이었지만 다른 품질전문가가 말했다.

“약한 게 아니라 아직 확인 안 된 겁니다.”

현재.

검증되지 않은 걸 약함과 동일시하지 않는다.

좋다.

보험사도 이 구분을 활용.

Transferred는 공급망중단 보험에서 더 좋은 조건.

돈.

현재.

업체들이 검증받을 이유.

Recovery Commons가 돈으로 모두 지원 안 해도.

시장.

한편 Helioxen 제품팀은 process genealogy 자동입력 기능을 개발.

작업자들이 입력 안 하면.

센서·MES에서 자동.

좋아 보임.

현장 테스트.

문제.

자동으로 수집된 tool ID가 실제 교체시점보다 10분 늦게 갱신.

batch 기록 오류.

사람이 수동으로 쓰던 때보다 더 정확할 줄.

아님.

Daniel이 말했다.

“자동화도 provenance.”

소프트웨어팀.

event source.

timestamp.

manual override.

감사.

좋다.

자동화는 입력노동을 줄여도 진실을 보장하지 않는다.

OSC가 나중 다룰 원칙.

현재 manufacturing.

또 process genealogy가 너무 상세하면 공장 관리자들이 `감시`라고 느낌.

작업자도.

누가 어떤 실수.

개인평가로 쓰일까.

MCI 전신위원회는 원칙.

공정개선 데이터와 인사평가 분리.

개인식별 최소.

안전사고는 별도.

왜.

사람들이 숨기면 genealogy가 거짓.

좋다.

Daniel이 이 문제를 중요하게 봄.

데이터 많이 모으는 시스템은 사람이 믿지 않으면 오히려 약해진다.

한 야간교대에서 작업자가 critical process deviation을 기록.

관리자가 불만.

생산지연.

하지만 기록 덕에 누설불량 미리.

사후.

보고자 불이익 없음.

문화.

작은.

이런 사건이 쌓여야 2040년대에도.

Daniel은 기술보다 이런 습관이 더 오래 걸릴 수 있다고.

2014년 말 Working Group이 첫 공개 transfer handbook.

100페이지?

아님.

Core 12페이지.

산업별 annex.

좋다.

첫 페이지.

`Do not transfer a drawing. Transfer a functional process.`

Daniel이 좋아함.

그 뒤:

`Do not transfer more proprietary detail than required.`

균형.

좋다.

업체들이 handbook을 실제 쓰는지.

다음 파일럿.

Daniel 팀 개입 없음.

두 회사.

성공.

문제 몇.

회고.

handbook 수정.

살아 있는 문서.

Daniel은 이 과정을 보며 Recovery Mesh가 자기 머리 밖으로 빠져나오는 속도를 느꼈다.

과거에는 Daniel이 모든 architecture를 알수록 안심.

현재에는 자기가 모르는 handoff가 성공할수록 더 안심.

그게 final run에서 생긴 새로운 기준이었다.

검증기관.

필요시 emergency escrow.

권리.

또 법.

Daniel이 말했다.

“우리가 알고 싶은 건 만드는 법 전부가 아니라 다른 곳에서 재현 가능한지.”

Priya.

“그리고 재현하려면 어떤 것만 넘겨야 하는지.”

좋다.

그해 Helioxen 고객 한 곳에서 공급업체 B로 전환.

process genealogy 덕에 승인시간 3주 → 9일.

돈.

현재 business.

Recovery 기능이 시장효율.

좋다.

하지만 품질팀은 경고.

“빨라진다고 검증 줄인 거 아닙니다.”

각 단계 evidence.

좋다.

Daniel은 이를 통해 MCI 같은 미래 조직을 미리 만들고 싶었다.

이름.

표준.

인증.

Priya가 막았다.

“아직 업체 40곳입니다.”

Daniel이 웃었다.

작게.

현재.

그 대신 Recovery Commons 내 `Manufacturing Transfer Working Group`.

업체. 계측. 품질. 보험. 학교.

작은.

의장.

Daniel 아님.

지역 제조업체 품질책임자.

좋다.

첫 회의에서 그 사람이 말했다.

“가능하다고 쓰지 말고, 최근 언제 동일 기능을 반복했는지 씁시다.”

`last repeat run`.

추가.

한 번 시제품 성공.

아님.

반복.

좋다.

Recovery capability profile이 더 현실.

Daniel은 과거 Vogel의 문장.

설계할 수 있다고 만들 수 있는 건 아니다.

떠오름.

현재에는 아직 Vogel 없음.

그런데 지금 현장 전체가 같은 걸 배우고 있다.

그게 더 좋다.

2014년 여름.

Working Group이 외부 제조시스템 전문가 자문을 공모.

공정재현성. 대체생산. 품질시스템. 작업표준.

후보 9.

Daniel은 기억 속 이름 하나를 봤다.

Heinrich Vogel.

심장이 움직였다.

규칙.

Daniel 최종평가 제외.

Priya도 독립.

위원회.

결과.

Vogel 포함 두 명 선정.

공동자문.

좋다.

Daniel은 혼자 웃었다.

현재 문제가 다시 한 사람을 불렀다.

다만 이번에는 그 사람이 유일한 답이 아니었다.

두 명.

현재.

만들 수 있다는 말은 이번 Recovery Mesh에서 점점 더 어려운 말이 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어려움이 시스템을 더 믿을 만하게 만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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