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 FICTION
제177화 — 재난훈련
지난 화 끝부분 다시 보기
Mina가 다른 지역 펠로십을 마치고 Daniel과 다시 같은 프로젝트에 들어온 건 2019년이었다.
개인적 약속이 아니라.
국가간 재난의료 상호운용 훈련.
대형 지진과 광역정전 가정.
미국 동부 지역망.
캐나다 의료기관.
민간 통신사.
병원 컨소시엄.
Response Grid 계열 시스템 두 종류.
Helioxen은 기술자문.
Daniel은 첫날만 참석.
Mina는 의료운영팀.
둘은 회의실에서 다시 만났다.
“오랜만이네요.”
Mina가 말했다.
“네.”
Daniel은 웃었다.
그게 전부.
지난 삶처럼 감정이 앞서지 않았다.
조금 아프고.
조금 익숙.
훈련 목표.
한 지역 데이터센터 상실.
통신 지연.
병상정보 일부 불일치.
국경 넘어 환자 이송 필요.
첫 30분.
시스템 A와 B가 병상상태를 다르게 해석.
Daniel이 속으로 웃었다.
available.
또.
Mina가 말했다.
“숫자 합치지 마세요. 의미부터.”
의료팀이 정의 정리.
중환자실.
외상.
화상.
격리.
운송가능성.
국가별 기준 다름.
표준화에 한계.
그래서 최소공통.
그리고 로컬 임상판단.
첫 환자군 모사.
미국 병원 과부하.
캐나다 쪽 수용가능.
문제.
국경 절차.
신원.
보험.
법적 책임.
시스템은 가능.
제도가 느림.
Whitaker가 이 부분 자문.
이번에는 Daniel이 그를 알고 있다.
현재 계약으로 참여.
그가 말했다.
“재난 때만 열리는 emergency mutual aid clause가 필요합니다.”
사전 합의.
평시에는 각 법.
비상시 최소정보.
임시 이송권한.
훈련 중 즉석으로 해결할 수 없다.
몇 달 준비.
두 번째 훈련.
이번엔 실제 절차.
환자 40명 모사.
국경이송.
성공.
느림.
그래도 작동.
Mina가 말했다.
“완벽하게 연결하려 하지 맙시다.”
Daniel이 물었다.
“왜.”
“현장마다 의료체계가 달라요.”
“최소공통.”
“네.”
Daniel은 웃었다.
모든 분야가 같은 방향에 온다.
공통 최소.
로컬 자율.
독립 백업.
Mina가 Daniel 표정을 보고 말했다.
“왜 웃어요?”
“익숙한 답이라서.”
“또 대표님 회사 철학?”
Daniel은 고개를 저었다.
“요즘은 제 회사 철학이 아니라 다들 비슷한 문제에서 나오는 답 같습니다.”
Mina가 잠깐 생각했다.
“그게 더 낫죠.”
맞다.
누구 한 사람 사상이 아니다.
현실이 강제하는 구조.
훈련 후 큰 문제 하나.
통신망 장애 시 병원들이 중앙 데이터 없이 얼마나 버티나.
지역 A: 4시간.
B: 18시간.
C: 48시간.
차이.
왜?
로컬 캐시.
재난훈련 두 번째 날에는 기술시스템이 아니라 사람교대가 문제였다.
훈련 18시간째.
야간 의료운영팀.
주간팀에서 넘긴 메모.
`Hospital C: limited trauma capacity`
야간팀은 이걸 병상부족으로 이해.
실제는 외상외과 전문의 한 명이 수술 중이라 고복잡도 외상만 제한.
일반 외상은 가능.
구급차 두 대가 더 먼 병원으로.
시뮬레이션 환자.
실제 피해는 없음.
Mina가 말했다.
“정보가 틀린 게 아니라 너무 짧았습니다.”
Daniel이 물었다.
“구조화 필드.”
“일부는.”
의료상태를 모든 경우에 코드화할 수 없다.
자유텍스트도.
해결.
핵심: 무엇이 제한. 언제까지. 누구에게 영향. 다음 확인시간.
인수인계 템플릿.
Daniel은 제조 교대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Vogel.
Reyes.
사람 바뀌어도 시스템 계속.
국경간 의료에서는 더 어렵다.
언어.
전문의 명칭.
자격.
Mina가 말했다.
“표준화 너무 세게 하면 임상정보가 사라집니다.”
Daniel이 웃었다.
“다들 저한테 같은 말 하네요.”
“그러니까 좀 배우세요.”
둘이 웃었다.
훈련 후 Mina와 Daniel은 저녁을 먹지 않았다.
Mina에게 약속이 있었다.
Daniel은 묻지 않았다.
현재 연애.
친구.
뭐든.
자기 일이 아니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조금 외로웠다.
그 감정을 부정하지 않았다.
상담사에게 다음 세션에서 말했다.
“과거에 사랑했던 사람이 현재 다른 삶을 사는 게 맞다고 생각하면서도 아픕니다.”
상담사는 말했다.
“두 감정이 동시에 있을 수 있습니다.”
Daniel은 익숙한 구조라고 생각했다.
성공과 실패.
독립과 연결.
사랑과 놓아줌.
둘 다.
그걸 하나로 줄이지 않는다.
다음날 훈련 마지막 시나리오.
중앙 통신 완전 상실.
각 병원 로컬.
국경간 이송 중단.
지역 내 자원만.
4시간.
어떤 병원은 잘 버팀.
어떤 곳은 약품정보 접근이 중앙 서버.
오프라인 사본 부족.
문제 발견.
중앙 복구 후.
Daniel이 말했다.
“이건 바로.”
Mina가 고개를 끄덕였다.
의약품 핵심정보 로컬.
환자 최소정보.
단 개인정보 전체 복제 아님.
경계.
훈련 보고서에는 성과보다 취약점이 많았다.
공공기관 담당자가 걱정.
“언론 공개하면 시스템 불안하다고 할 겁니다.”
Mina가 말했다.
“훈련에서 문제 없는 시스템이 더 불안합니다.”
Daniel이 고개를 끄덕였다.
공개 범위 조정.
보안 민감은 비공개.
구조적 문제와 개선은 공개.
시민 신뢰.
숨기지 않는다.
한 기자가 물었다.
“국경간 시스템이 실제 재난에서 완벽히 작동합니까?”
Mina가 대답했다.
“아니요.”
기자가 놀랐다.
“그럼.”
“작동하지 않는 부분을 미리 찾고 있습니다.”
Daniel은 멀리서 들었다.
좋은 답.
홍보문구가 아니라 실제.
훈련 뒤 의료기관 참여가 줄지 않았다.
오히려 두 지역 추가.
왜?
문제 공개가 신뢰.
Daniel은 다시 같은 패턴을 봤다.
완벽하다고 말해서 신뢰받는 게 아니다.
어떻게 틀리는지 보여줘서.
이번 세계는 여러 분야에서 같은 문화가 독립적으로 자라기 시작했다.
Daniel이 모든 곳에 있을 필요 없다.
그게 가장 좋은 신호였다.
인력교육.
수동양식.
Mina는 최장 48시간 병원을 칭찬하지 않았다.
“왜 48만 보면 안 됩니다.”
Daniel이 물었다.
“왜.”
“환자 수가 적었어요.”
조건.
또.
실제 회복력은 상황별.
모델.
Daniel은 의료 컨소시엄이 점점 Helioxen과 무관하게 성숙하는 걸 봤다.
Mina가 그 중심 중 하나.
Daniel은 기쁘다.
조금 멀다.
그게 맞다.
훈련 마지막 날.
저녁.
Mina가 먼저 말했다.
“커피?”
Daniel의 심장이 아주 조금 빨라졌다.
“반반?”
Mina가 웃었다.
“이번엔 업무 20.”
둘은 카페.
펠로십.
병원.
Daniel 회사.
부모.
그런 얘기.
Mina가 물었다.
“연애는 안 해요?”
Daniel이 커피를 내려놓았다.
“갑자기.”
“늘 일하니까.”
“당신은?”
Mina가 웃었다.
“가끔.”
Daniel의 가슴이 순간 아팠다.
현재 Mina의 삶.
당연.
“좋네요.”
Mina가 Daniel을 봤다.
“진짜?”
Daniel은 숨을 들이마셨다.
“네.”
완전히 거짓말은 아니다.
Mina가 자기 삶을 사는 게 좋다.
Daniel이 원하는 형태가 아니어도.
그게 존중.
둘은 다른 얘기로 넘어갔다.
Daniel은 그날 집에 돌아와 Evelyn과 Noah 페이지를 열지 않았다.
Mina가 다른 사람을 만난다는 사실을 과거 가족의 부정으로 읽지 않았다.
이 현재는 별도.
훈련은 성공했다.
그리고 Daniel도 작은 시험 하나를 통과했다.
사람을 자기 기억 속 자리로 끌어당기지 않는 것.
그건 재난 시스템보다 훨씬 어려웠다.
훈련이 끝난 뒤 Mina는 Daniel에게 한 가지 부탁했다.
“의료 쪽은 Helioxen 홍보자료에서 빼줄 수 있어요?”
Daniel이 놀랐다.
“왜.”
“자꾸 사람들이 이걸 Helioxen 시스템이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회사 소개자료에 초기 기여 사례로 Response Grid 계열을 넣고 있었다.
법적으로 컨소시엄 독립.
운영도.
그런데 브랜드 기억은 Helioxen.
Mina가 말했다.
“병원들이 자기 시스템이라고 느껴야 해요.”
Daniel은 바로 동의.
홍보팀은 싫어했다.
좋은 사례.
Daniel이 말했다.
“그게 독립 목표였잖아요.”
자료에서 Helioxen 로고 축소.
컨소시엄 이름 중심.
몇 달 뒤 언론에서도 표현이 바뀌었다.
`Helioxen medical network`가 아니라 지역 컨소시엄.
Daniel은 이상하게 홀가분했다.
소유감이 줄어든다.
Mina가 메시지.
이제 좀 남의 프로젝트 같네요.
Daniel:
원래 남의 겁니다.
Mina:
그 말은 잘했어요.
작은 칭찬.
Daniel은 오래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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