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tory Box
별의 제국
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163화 — 공장을 소유하지 않는 제조업

14,610일 · 163 / 287약 8분0자
지난 화 끝부분 다시 보기

Heinrich Vogel은 Helioxen 입사를 두 번 거절했다.

첫 번째 이유.

“할 일이 너무 넓습니다.”

두 번째.

“당신 회사가 공장을 너무 안 가집니다.”

Daniel이 웃었다.

“그게 원칙인데.”

“알아요.”

Vogel은 커피를 내려놓았다.

“그래서 직원으로 가면 제가 할 일이 애매합니다.”

지난 삶에는 VP, Manufacturing Engineering.

이번에는 그 자리가 없다.

Helioxen Systems는 공정개발 일부만.

대량생산은 독립 파트너.

Vogel이 말했다.

“여러 공장에 같은 제조원칙을 퍼뜨리고 싶은 거죠?”

“네.”

“그럼 Helioxen 직원이면 다른 회사가 저를 당신 사람으로 봅니다.”

Daniel은 멈췄다.

맞다.

Vogel은 대안을 냈다.

독립 Manufacturing Capability Institute.

기업.

대학.

직업훈련기관.

공장들이 공동 참여.

공정능력.

품질.

추적성.

작업자 교육.

안전.

표준.

Helioxen은 고객이자 후원사.

하나의 회원.

Daniel의 눈빛이 밝아졌다.

“만듭시다.”

Vogel이 말했다.

“제가 만든다고 안 했습니다.”

Daniel이 웃었다.

“조건.”

“먼저 세 공장에서 파일럿.”

현재.

좋다.

첫 공장.

Daniel이 투자한 정밀가공 공장.

두 번째.

경쟁사.

세 번째.

OICI 생태계에서 연결된 독립 제조업체.

같은 부품군.

공통 기능요구.

공정은 각자.

Vogel이 각 공장을 돌았다.

Daniel은 동행하지 않았다.

보고서.

공장 A.

숙련 강함. 데이터 약함.

B.

자동화 강함. 공정변경 대응 약함.

C.

품질관리 좋음. 납기 편차 큼.

Vogel은 각 회사에 같은 공정을 강요하지 않았다.

공통으로:

- 기능 요구

- 측정 기준

- 변경통지

- 불량 기록

- stop-work

- process genealogy

세부: 각자.

첫 공동생산.

한 부품을 세 공장이 각각 제작.

Helioxen 검증.

결과.

A 최고 치수안정성.

B 최저 비용.

C 가장 빠른 변경대응.

Daniel이 말했다.

“한 곳 고르면.”

Vogel이 노려봤다.

“왜 파일럿 했습니까?”

Daniel이 웃었다.

“습관.”

고르지 않는다.

고객 용도에 따라.

그리고 상호학습.

B가 A의 공구관리 원칙 일부 도입.

A가 B의 자동 기록방식.

C는 둘 다 일부.

공통 규격 안에서 공정은 달라진다.

Vogel이 말했다.

“이제 연구소 만들 만합니다.”

MCI 설립.

Vogel은 초대 기술책임자.

Helioxen 소속 아님.

Daniel이 정관을 봤다.

이사회.

제조사.

노동·훈련 전문가.

고객.

안전.

Daniel이 물었다.

“노동 쪽까지?”

“공정은 사람이 합니다.”

Vogel답다.

작업자 교육이 핵심.

MCI 설립 뒤 첫 번째 큰 논쟁은 자동화였다.

공장마다 수준이 달랐다.

A 공장.

수동 많음.

B.

로봇 셀.

C.

반자동.

Vogel은 자동화율 목표를 만들지 않았다.

한 회원사가 반발.

“인증이면 최소 자동화 수준이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Vogel이 물었다.

“왜?”

“품질.”

“자동화가 품질입니까?”

말문.

Daniel은 지난 삶의 85화를 떠올렸다.

사람이 싫어하고 기계가 잘하는 일.

하지만 현재 Vogel은 자기 말로 다시 설명했다.

“공정능력을 봅니다.”

같은 결과를 반복할 수 있는가.

추적 가능한가.

사람이 위험하지 않은가.

문제가 드러나는가.

그게 기준.

수동이든 자동이든.

첫 인증에서 오래된 장비가 많은 공장 하나가 최신 자동화 공장보다 높은 점수.

왜?

작업자 숙련.

공정기록.

예방정비.

문제 보고.

자동화 공장은 데이터는 많지만 작은 센서오류를 너무 자주 무시.

Daniel이 말했다.

“장비 신뢰성이 아니라 경보문화.”

Vogel이 고개를 끄덕였다.

기술수준과 운영성숙도.

다르다.

MCI는 인증서에 단일 등급을 넣지 않았다.

또 프로파일.

공정반복성.

추적성.

안전.

변경관리.

교육.

백업.

회원사들이 싫어했다.

“고객이 보기 어렵습니다.”

Daniel이 말했다.

“쉬운 숫자는 왜곡합니다.”

Vogel이 Daniel을 봤다.

“많이 배웠네요.”

Daniel은 웃었다.

MCI의 두 번째 기능은 인력교환이었다.

공장 A 설비고장.

숙련 작업자 일부가 공장 B에 단기 지원.

법적 고용관계는 유지.

교육자격 상호인정.

공통 안전기준.

이전에는 회사별 자격이 달라 어려웠다.

첫 파일럿.

작업자 4명.

다른 공장.

첫날 느림.

둘째 적응.

일주일 뒤 생산 회복.

Daniel은 놀랐다.

부품만 호환하는 게 아니다.

사람의 기술자격도 일부 호환.

단 위험.

사람을 부품처럼 취급하면 안 된다.

Vogel이 강조.

자발적 참여.

추가수당.

숙소.

안전교육.

가족상황.

작업자 한 명이 거절.

아무 불이익 없음.

Daniel이 그걸 따로 확인했다.

좋다.

또 하나.

공장들이 서로 사람 빼가기를 걱정.

MCI 규정.

단기 지원 중 직접채용 제안 제한.

나중엔 자유.

시장과 협력 균형.

Daniel은 제조망이 점점 회사연합 이상의 형태가 되는 걸 봤다.

공통 훈련.

공통 실패.

서로 다른 소유.

이걸 한 회사 안에 넣으면 인사부가 할 일.

이번에는 산업 전체가 한다.

비효율도 많다.

회의.

계약.

비용.

그런데 한 회사가 망해도 숙련과 표준은 다른 곳에 남는다.

2015년 겨울.

공장 하나가 실제로 파산.

주요 고객 상실.

Daniel은 구제하지 않았다.

사업모델이 약했다.

대신 MCI는 작업자 자격 기록을 유지.

다른 회원사들이 일부 채용.

치구·공정자료 중 공유 가능한 부분 이전.

고객 물량도 네트워크가 나눔.

공장 하나는 사라졌다.

제조능력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Daniel은 이 장면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분산 시스템은 모든 노드를 살리는 구조가 아니다.

노드가 죽어도 능력이 남는 구조.

첫 삶의 Helioxen은 강한 노드를 만들었다.

이번 MCI는 죽을 수 있는 노드들을 연결했다.

Daniel은 후자가 문명에 더 가까운 형태라고 느꼈다.

한 공장 자동화로 직무가 바뀌면서 기존 숙련자가 불안해했다.

MCI는 자동화교육을 공정도입과 묶었다.

설비 구매비에 교육시간 포함.

생산목표에서 교육시간 별도.

Daniel은 85화가 떠올랐다.

이번에는 자기 회사 규칙이 아니라 독립기관 표준.

더 넓게 퍼질 수 있다.

문제.

공장들이 데이터 공유를 싫어했다.

경쟁.

Vogel이 절충.

원본 공정값 비공개.

대신 공정능력지수.

불량유형.

일반화된 실패사례.

공동 벤치마크.

한 회사의 노하우를 다른 회사에 그냥 주지 않는다.

그러면서 같은 실패 반복은 줄인다.

첫 `불량사례집` 공동판.

Daniel이 제목을 보고 웃었다.

“정말 그 이름 씁니까?”

Vogel이 말했다.

“왜요.”

지난 삶에도.

똑같이 평범.

Daniel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좋습니다.”

Vogel이 이상하게 봤다.

“뭐가 웃깁니까.”

“아무것도.”

다른 사람.

같은 취향.

그게 Daniel에게는 위로였다.

2015년.

MCI 인증공장 8곳.

Helioxen 소유.

0곳.

Daniel은 숫자를 보고 만족했다.

각 공장은 자기 고객.

자기 자본.

자기 경영.

공통 제조능력만 연결.

한 공장이 멈추면 다른 공장이 일부를 받을 수 있다.

물량을 옮기는 데 필요한 건 인수합병이 아니다.

표준.

치구 데이터.

검사.

교육.

계약.

Daniel은 말했다.

“이게 지난번보다 더 제조회사 같네요.”

Ethan이 물었다.

“공장 하나도 없는데?”

“그래서.”

공장을 소유하지 않고도 제조능력을 키울 수 있다.

Helioxen의 자산보다 산업의 자산이 커지는 방식.

이번에는 Daniel이 그 차이를 의도적으로 선택하고 있었다.

END OF CHAPTER

읽은 화로 기록했습니다. 다음 화는 바로 이어집니다.

다음 화

읽는 흐름을 끊지 않고 바로 다음 화로 이어집니다.

읽던 위치를 저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