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 FICTION
제150화 — 증명하지 못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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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an과의 3개월 테스트는 투자보다 Daniel의 말 때문에 더 자주 멈췄다.
첫 번째.
Daniel이 특정 신용지표 악화를 강하게 예상.
Ethan이 물었다.
“근거.”
Daniel은 현재 데이터.
충분.
진행.
두 번째.
Daniel이 어떤 기술기업군의 회복시점을 너무 자신 있게 말했다.
“근거.”
Daniel이 멈췄다.
기억.
현재 데이터는 애매.
“없습니다.”
Ethan이 말했다.
“그럼 포지션 작게.”
예전 Daniel이었다면 미래기억을 믿었다.
이번에는 줄였다.
결과.
시점이 어긋났다.
작은 손실.
Daniel이 말했다.
“좋네요.”
Ethan이 미친 사람 보듯 봤다.
“돈 잃었는데.”
“작게 틀렸습니다.”
“그게 좋다고?”
Daniel은 웃었다.
Elena 같았다.
“네.”
Ethan은 고개를 흔들었다.
세 번째.
Nightglass 씨앗 투자.
작은 천문 데이터 프로젝트.
상업수익 불명확.
Ethan이 물었다.
“이건 네 소행성 종교.”
“일부.”
“투자논리.”
Daniel은 준비했다.
지구근접천체 탐지.
광학·데이터 처리.
분산 관측.
과학 데이터 플랫폼.
다른 연구와 우주경제에도 가치.
“그래도 수익은.”
“재단 구조로.”
Ethan이 멈췄다.
“회사 아니고?”
“네.”
Nightglass를 Daniel 개인회사 자산으로 만들지 않는다.
독립 재단.
다기관 이사회.
관측데이터 공개 원칙.
Daniel은 초기 자금만.
Ethan이 말했다.
“그러면 네가 돈 내고 통제는 안 해?”
“일부 의석만.”
“진짜 미쳤네.”
Daniel이 웃었다.
“이쪽 미친 건 괜찮습니까?”
“세금 변호사부터.”
실제로 법률구조가 복잡했다.
독립 재단.
연구기관.
데이터 라이선스.
Daniel은 기다렸다.
첫 삶에서는 Nightglass가 Helioxen 안에서 컸다.
빠르고 좋았다.
이번에는 일부러 느리게 시작한다.
대신 Daniel이 사라져도 남는다.
그게 목표.
네 번째.
정밀가공 공장.
토머스가 아는 곳.
Daniel은 이미 모든 걸 안다.
어디가 병목.
누가 좋은 작업자.
어떤 투자.
하지만 일부러 처음부터 실사했다.
Ethan이 물었다.
“전에 와본 사람 같네.”
Daniel의 심장이 뛰었다.
“공장 좋아합니다.”
“스물넷이?”
“이상합니까?”
“많이.”
Daniel은 작업자에게 처음 듣는 것처럼 질문했다.
어디가 막혔는지.
누가 없으면 멈추는지.
어떤 장비가 진짜 문제인지.
답은 기억과 대부분 비슷했다.
몇 가지는 달랐다.
한 작업자는 아직 입사하지 않았다.
설비 하나는 고장시점 전.
공장주가 생각하는 확장계획도 다름.
Daniel은 그 차이를 적었다.
현재가 기억과 갈라지는 시작.
투자 결정.
첫 삶보다 조금 작게.
왜?
이 공장을 Helioxen의 씨앗으로 삼지 않을 거라서.
살아남게 하고.
능력을 키우고.
독립회사로 남긴다.
조건.
Daniel 이사회 1석.
현장 경영은 기존팀.
공정데이터 표준 참여.
교육·안전 투자.
Ethan이 말했다.
“인수 안 해?”
“네.”
“나중에 필요하면.”
Nightglass 재단 설립 회의에서 Ethan은 마지막까지 비용을 문제 삼았다.
“망원경 사는 돈은 이해해.”
“네.”
“데이터센터도.”
“네.”
“근데 독립 이사회, 외부감사, 공개데이터 위원회, 국제 파트너 법무.”
Daniel이 말했다.
“그게 핵심입니다.”
“천문학보다 거버넌스가 더 비싸.”
“초기엔.”
Ethan이 문서를 덮었다.
“이 구조면 네가 마음 바꿔도 재단 돈 못 빼.”
“네.”
“위험후보 공개 싫다고 해도 막기 힘들고.”
“네.”
“네가 미쳤다고 이사회가 판단하면 의결권으로 눌릴 수도.”
Daniel은 웃었다.
“좋습니다.”
Ethan이 진심으로 이해 못 한 표정.
“대체 왜.”
Daniel은 대답을 오래 골랐다.
“제가 어떤 위험을 너무 확신하게 되면, 망원경이 제 확신을 증명하는 도구가 되면 안 되니까.”
Ethan은 잠깐 조용했다.
“그래서 네 가설을 검증하는 조직이 너한테서 독립돼야 한다?”
“네.”
“그건 말 된다.”
처음으로 Ethan이 2046 가설 주변 구조를 인정.
Nightglass의 초기 예산은 크지 않았다.
Daniel 개인재산에서 일정 출연.
과학위원회가 예산사용.
관측소는 기존 기관과 계약.
직접 모든 망원경을 소유하지 않는다.
데이터 공개.
Daniel이 원하는 특정 탐색은 별도 기부 프로젝트.
첫 삶보다 훨씬 느리다.
그런데 세계 여러 팀이 자기 데이터와 연결하기 쉬웠다.
재단이 특정 회사 경쟁도구가 아니니까.
초기 파트너 하나가 말했다.
“Helioxen 데이터 잠금이 없다는 게 좋습니다.”
Daniel은 조금 찔렸다.
첫 삶 Nightglass도 과학데이터 상당부분은 공유했다.
그래도 핵심 인프라와 분석은 Helioxen 중심.
이번에는 처음부터 외부.
Daniel은 서명했다.
같은 주 정밀가공 공장 투자도 체결.
공장주에게 Daniel이 말했다.
“우리 규격을 쓰셔도 다른 고객 받으셔야 합니다.”
공장주가 웃었다.
“고객을 왜 제한합니까?”
“오히려 제한하지 말라고.”
“이상한 투자자네.”
“많이 듣습니다.”
Daniel은 한 회사가 Helioxen 물량 50퍼센트를 넘지 않게 하는 권고도 넣었다.
공장주가 말했다.
“물량 주면서 받지 말라?”
“다른 고객도 키우세요.”
공급업체가 Daniel 회사에 종속되면 독립노드가 아니다.
자기 시장.
자기 고객.
자기 판단.
그게 있어야 Helioxen이 흔들려도 산다.
첫 삶의 공급망은 분산돼 있었지만 Helioxen 물량 의존도가 높은 곳이 많았다.
이번에는 경제적 독립성도 본다.
Ethan이 말했다.
“너 이번엔 일부러 제국 못 만들게 설계하는구나.”
Daniel은 그 단어에서 멈췄다.
제국.
첫 Helioxen.
그렇게 부른 적은 없다.
그런데 맞다.
너무 많은 길이 하나로 연결됐다.
“네.”
Daniel이 말했다.
“이번엔 안 만듭니다.”
Ethan이 물었다.
“그럼 넌 뭘 가지는데?”
Daniel은 잠깐 생각했다.
돈.
지분.
회사.
물론 가진다.
하지만 목표.
“선택지.”
“뭐?”
“한 곳이 실패해도 다른 길이 남는 선택지.”
Ethan은 한숨.
“그걸 돈으로 사는 거네.”
Daniel이 고개를 끄덕였다.
“네.”
“비싼 취미.”
“비싼 보험.”
둘 다 웃었다.
2007년 말, Daniel은 자산표보다 네트워크 지도를 더 자주 봤다.
공장.
Nightglass.
계산 연구.
서로 다른 법인.
서로 다른 사람.
연결선.
아직 작다.
그래도 첫 삶의 같은 시점과 다른 모양.
Daniel은 그걸 진전이라고 봤다.
돈이 덜 모여도.
권력이 덜 모여도.
세계에 남는 길이 더 많아지는 것.
그게 이번 40년의 방향이었다.
“계약.”
“통제 안 되면.”
“그게 목적입니다.”
Ethan은 아직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도 숫자가 맞으면 동의.
2007년 초.
Daniel의 개인자산은 이전 경로보다 조금 느리게 늘었다.
일부러.
레버리지 낮음.
외부자금 구조 분리.
그 대신 Nightglass 씨앗.
공장.
오픈 컴퓨팅 연구협력.
세 개가 동시에 생겼다.
Daniel은 만족했다.
느리다.
그런데 뿌리가 셋.
어느 하나가 Daniel 개인회사에 완전히 종속되지 않는다.
Ethan이 월간 리뷰에서 말했다.
“솔직히 효율 나쁩니다.”
“네.”
“법무비도 더 들고.”
“네.”
“결정도 느리고.”
“네.”
“좋아?”
Daniel은 잠깐 생각했다.
“불편한데 좋습니다.”
Ethan이 웃었다.
“취향 이상해졌네.”
Daniel도.
테스트 3개월 마지막 날.
Ethan은 계약서를 다시 가져왔다.
장기 파트너십.
Daniel이 놀랐다.
“소행성 믿습니까?”
“아니.”
즉답.
“그럼.”
“네가 틀려도 돈 되는 구조는 믿어.”
Daniel은 그 말을 듣고 웃었다.
정확히 원한 답.
Ethan이 말했다.
“그리고 네가 숨기는 게 있는 것도 알아.”
Daniel의 손이 멈췄다.
“뭐라고.”
“사람이 2046 숫자에 저렇게 집착하려면 이유가 있겠지.”
“…”
“말하기 싫으면 말지 마.”
Ethan은 계약서 한 부분을 짚었다.
“대신 네 비밀 때문에 회사 돈 태우면 내가 멈춘다.”
Daniel이 고개를 끄덕였다.
“좋습니다.”
이번에는 Ethan이 Daniel의 비밀을 몰라도 비밀이 시스템을 장악하지 못하도록 계약으로 막았다.
이게 첫 삶과 달랐다.
Daniel은 서명했다.
Ethan도.
2007년.
아직 세상은 평범했다.
NEXUS는 보이지 않는다.
Mina는 Daniel을 모른다.
Evelyn과 Noah는 존재하지 않는다.
Reyes는 어딘가 살아 있다.
Daniel은 모든 걸 되찾을 수 없다.
그래도 이번 구조는 첫 번째 것과 같지 않았다.
그 차이를 증명할 시간은 아직 많이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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