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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제국
001 / 130LONG-FORM EDITION

ORIGINAL FICTION

제103화 — 전기는 어디서 옵니까

14,610일 · 103 / 287약 8분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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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2 고온시험설비가 돌아가기 시작하자 전력사용량이 급격히 늘었다.

데이터센터.

MC-1.

재료시험.

엔진시험.

모두 전기를 먹는다.

재무팀 보고서.

전력비 상승.

피크수요 요금.

Daniel이 말했다.

“효율 개선.”

운영책임자가 말했다.

“이미 하고 있습니다.”

“그럼 자체발전.”

회의실이 조용해졌다.

이선이 한숨을 쉬었다.

“또 인프라부터 소유.”

Daniel이 웃었다.

“이번엔 진짜 핵심입니다.”

전력이 없으면 계산도.

제조도.

시험도 안 된다.

Amina가 말했다.

“맞습니다.”

Daniel이 조금 놀랐다.

“동의?”

“전력이 중요하다는 데는.”

그리고 덧붙였다.

“직접 발전소 지어야 한다는 데는 아닙니다.”

당연했다.

현재 Helioxen 규모.

직접 대형 발전소는 과하다.

대신 문제부터 나눴다.

비용.

피크.

안정성.

탄소.

확장성.

어떤 문제를 풀려는가.

Daniel은 미래의 대규모 전력수요를 알고 있었다.

AI.

전기화.

공장.

우주.

나중에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 Helioxen이 당장 겪는 문제는 피크요금과 시험장 전력안정성.

“피크부터.”

경영팀 결론.

배터리 저장.

부하 스케줄링.

엔진·열시험 시간 조정.

데이터센터와 공장 피크 겹치지 않게.

운영팀이 계산했다.

설비 추가 없이 피크 상당부분 감소 가능.

Daniel이 웃었다.

또 스케줄러.

서버 작업부터 전력까지.

시간축을 바꾸면 같은 자원으로 더 많이 쓸 수 있다.

하지만 엔진시험은 마음대로 시간 이동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

기상.

인력.

시험장.

그래서 일부 저장장치.

현재 상용기술.

너무 미래적이지 않다.

Daniel이 말했다.

“배터리로.”

재무팀이 회수기간 계산.

합리적.

도입.

다음 문제.

시험장 전력 순간변동.

일부 장비가 민감했다.

UPS.

전력품질.

그때 Amina가 말했다.

“열시험로도 전원변동이 데이터에 들어갑니다.”

Daniel이 멈췄다.

전력 품질이 재료 데이터 품질까지.

전기는 단순 비용이 아니다.

실험조건.

제조조건.

서버 신뢰성.

인프라 품질.

팀은 전력모니터링을 세밀하게 했다.

전압.

주파수.

피크.

중단.

시험결과와 함께 기록.

몇 주 뒤 흥미로운 상관.

한 시험로에서 특정 시간대 온도제어 편차 증가.

원인.

전원품질보다는 냉각수 펌프 부하 변화.

하지만 전력데이터가 문제를 찾는 단서가 됐다.

Daniel이 말했다.

“모든 걸 측정하면.”

Amina가 바로 말했다.

“또 시작.”

“왜요?”

“측정비용.”

82화 제조에서 배운 것.

데이터는 공짜가 아니다.

필요한 지표만.

팀은 전력계측도 목적별로 좁혔다.

운영.

품질.

비상.

Daniel은 미래 에너지로드맵을 다시 열었다.

단기: 피크관리.

저장.

효율.

중기: 장기 전력계약.

분산발전.

고온열원.

장기: 고밀도 발전.

원자력.

고온원자로.

우주전력.

Amina가 화면을 보고 말했다.

“여기까지 갈 겁니까?”

Daniel이 말했다.

“언젠가는.”

“언제?”

Daniel이 웃었다.

“요즘은 날짜보다 조건을 씁니다.”

Amina가 조금 놀란 얼굴.

“좋은 변화네요.”

“사람들이 너무 많이 혼내서.”

Amina가 웃었다.

전력 로드맵 첫 조건.

현재 운영전력 데이터 12개월.

실제 부하를 모르고 미래 설비를 짓지 않는다.

두 번째.

독립 발전경제성 검증.

세 번째.

규제·안전·운영 역량.

Daniel은 원자력이라는 단어에 마음이 끌렸다.

첫 삶의 마지막 5년.

대규모 전력이 항상 부족했다.

로켓연료.

궤도산업.

공장.

컴퓨팅.

고에너지 시스템.

전력은 모든 기술의 바닥이었다.

그렇다고 2010년 Helioxen이 원자로부터 지을 수는 없다.

이번에는 그 차이를 받아들였다.

현재 문제를 풀면서 미래로 이어지는 역량을 쌓는다.

전력 데이터.

고온재료.

열관리.

안전문화.

제조.

이 모든 게 나중에 원자력과 우주전력에 연결될 수 있다.

Daniel은 로드맵 제목을 바꿨다.

기존: `Energy Program`

새: `Power Systems Capability Roadmap`

프로젝트가 아니라 능력.

그 차이가 마음에 들었다.

Amina가 말했다.

“이건 괜찮네요.”

“칭찬?”

“임시.”

Daniel이 웃었다.

미나와 Elena가 생각났다.

좋은 사람들은 왜 다 임시 합격만 주는지.

아마 물리도 그럴 것이다.

한 번 성공했다고 영구합격은 없다.

전력 피크가 처음 문제로 드러난 날, 엔진시험은 시작 직전이었다.

데이터센터 부하도 높은 오후.

MC-1 생산라인 가동.

재료시험로 여러 대.

엔진시험장 준비.

운영화면의 피크예측이 임계치에 가까워졌다.

Daniel이 말했다.

“엔진시험 우선.”

데이터센터 운영팀이 바로 물었다.

“고객 긴급작업 있습니다.”

“얼마나?”

“두 시간 안 보장.”

MC-1.

납기.

열시험.

중간사이클.

각자 이유가 있었다.

Daniel은 순간 자기에게 모든 결정을 올리려는 옛 회사 같다고 느꼈다.

“우선순위 정책 없습니까?”

운영책임자가 말했다.

“일반 운영은 있는데 이런 동시 피크는 처음입니다.”

Daniel이 화면을 봤다.

누가 먼저 전기를 쓰는가.

52화 서버큐.

56화 전력절체.

이번에는 회사 전체.

경영팀 즉석 결정.

안전 관련 시험 유지.

고객 SLA.

중단 시 손상이 큰 열시험은 유지.

MC-1 일부 비긴급 공정 지연.

데이터센터 일부 저우선 작업 이동.

피크 아래.

엔진시험 진행.

모두 큰 문제 없이 끝났다.

Daniel은 사건 뒤 말했다.

“다음에는 사람회의 없이 시스템으로.”

운영팀은 회사 전력 우선순위 모델을 만들었다.

단순 순위가 아니다.

Interruptibility

지금 끊을 수 있는가.

중단비용.

재시작비용.

안전.

고객약속.

이 네 가지.

예: 서버 일반작업 — 비교적 이동 가능.

재료 열사이클 중간 — 중단 위험 큼.

MC-1 가공 — 작업에 따라.

엔진시험 — 시작 전이면 미룰 수 있지만 시작 후 중단은 다른 의미.

Daniel은 웃었다.

“전기도 작업큐네요.”

운영책임자가 말했다.

“다만 콘센트가 큽니다.”

전력 스케줄러 첫 버전.

시험시간과 데이터센터 피크를 조정.

열시험 자동예약.

일부 작업을 야간으로.

피크요금 감소.

배터리 저장 도입 후 추가 완화.

Daniel은 숫자를 봤다.

신규 발전설비 없이 사용 방식만으로 꽤 많이 줄였다.

이선이 말했다.

“발전소 안 사도 됐네.”

“아직.”

“그 말.”

Daniel이 웃었다.

장기적으로는 더 많은 전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먼저 현재 전력을 잘 쓴다.

그 과정에서 또 사람문제가 나왔다.

열시험을 밤으로 옮기자 재료팀 야간근무가 늘었다.

Amina가 반대했다.

“전력 싸다고 사람 밤에 돌리면 안 됩니다.”

Daniel이 말했다.

“자동시험이잖아요.”

“문제 생기면 누가 옵니까?”

온콜.

사람.

다시.

결국 완전 무인 가능한 시험만 야간.

위험하거나 개입가능성 높은 건 주간.

전력 최적화보다 사람 준비.

97화 우주팀에서 배운 것.

Daniel은 운영정책에 `human cost`를 별도 항목으로 넣었다.

이선이 물었다.

“사람값?”

“그 표현은 싫습니다.”

“그럼.”

“근무 영향.”

미나가 들으면 좋아할 것 같았다.

전력 시스템도 사람을 최적화대상으로만 보면 안 된다.

회사전체 전력데이터를 3개월 본 뒤 놀라운 사실 하나.

평균사용률은 피크의 절반도 안 됐다.

Daniel은 말했다.

“우린 발전용량보다 피크가 문제네요.”

운영팀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현재 해법은 새 발전소보다: 스케줄링. 저장. 효율. 계약.

Daniel은 Power Roadmap 첫 단계를 더 현실적으로 바꿨다.

미래의 거대한 발전소 그림은 뒤로.

현재 회사가 실제로 쓰는 메가와트와 킬로와트부터.

Amina가 말했다.

“이제 숫자가 땅에 붙었네요.”

Daniel이 물었다.

“전에는요?”

“공중에 떠 있었죠.”

우주회사 사람에게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Daniel은 웃었다.

전기는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쉽게 추상화한다.

하지만 고지서와 변압기와 교대표로 만나면 갑자기 아주 현실적인 산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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